주일오전설교
| 설교본문 | 마6:9-13 |
|---|---|
| 설교자 | 홍기칠 목사 |
| 설교일 | 2026-02-01 |
260201 주일오전설교 (주기도)
본문: 마6:9-13
제목: 주기도
I. 서론
세상의 모든 종교는 하나같이 기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타종교인들의 기도는 자기 소원성취와 자기 수양을 위한 기도가 대부분이지만 그리스도인들의 기도는 창조주요 구속주 하나님께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 기도의 내용이 주님이 가르쳐 주신 주기도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마6:9-13절의 주기도는 서론, 본론, 결론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서론에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는 기도의 대상이 나오고, 그 다음 본론에는 하나님에 대한 것 세가지와 자신을 위한 것 세가지를 합해서 모두 여섯가지 기도내용이 나옵니다. 그리고 결론에서는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하 있사옵니다’라는 송영이 나옵니다. 기도는 교회부흥의 처음이요 마지막이라는 사실을 교회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요청에 따라 기도의 모본을 가르쳐 주신 주기도에 대해 살펴보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II. 본론
1. 기도의 대상(9)
주기도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고 기도의 대상을 분명히 하고 시작됩니다. 우리가 드리는 기도는 독백이나 주문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라는 분명한 대상을 향한 기도이고, 그 대상으로부터 응답을 받는 대화입니다.
‘하늘에 계신’이란 하나님이 계시는 영역을 말하는데 하나님은 온 우주에 계시지 않는 곳이 없는 전능하신 창조주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사도신경에도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다스리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요, 지극히 높으시고 거룩하신 분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우리 아버지여”란 전능하신 그분이 바로 나를 사랑하시는 아버지요, 하나님 자녀 모두의 아버지라는 고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드리는 기도의 대상은 하늘에 계신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이심을 분명히 마음에 새기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로 영접하고 믿는 사람만이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아버지와 아들과의 관계 즉 가장 가깝고 친밀한 관계요, 사랑의 관계라는 사실을 믿고 하나님을 전능하신 아버지로 경험하는 것이 기도의 출발입니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위대하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 무소부재하신 하나님, 한없는 사랑을 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감격과 은혜를 기도할 때 마다 체험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이심을 확신할 때 나의 문제를 있는 그대로 솔직하고 담대하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믿음이 없이 기도하는 것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허공을 치는 기도가 되고 맙니다.
2. 기도의 내용
그렇다면 우리가 기도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주기도문에서는 하나님에 대한 것 세 가지와 우리 자신에 관한 것 세가지를 포함하여 모두 여섯가지 내용이 있습니다. 개역개정 성경과 새번역 성경에 있는 주기도문을 비교하면서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에 관한 것
첫째,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기도의 목적이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도록 하는데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도록 그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기도의 목적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창조된 피조물이므로 당연히 그의 영광과 주권을 높이고 그를 기쁘시게 해야합니다. 롬11: 36절에는 “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고전10:31절에 “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소요리문답 1번에는 “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기도는 자신의 요구나 주장을 관철하려는 태도가 아니라, 먼저 하나님 아버지께 당연히 받으셔야 할 영광과 존귀 그리고 그의 이름에 합당한 경배와 찬양을 드리는 것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하나님 이름이 그에 합당한 영광을 받으시기를 원하는 기도를 하는 사람은 그 기도 속에 하나님께 드리는 자신의 결단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즉, 말씀묵상과 기도로 하나님과 더 깊은 교제를 하면서, 그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고, 거룩한 삶과 예배생활을 최우선으로 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돌리도록 전도하겠다 다짐을 하면서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내 힘으로는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할 수 없으니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 나라가 임하시오며(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이 통치하시고 다스리는 나라를 말합니다. 즉,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주권과 공의와 사랑이 충만한 곳입니다. 먼저 하나님이 나를 다스려주시면 하나님의 나라가 내 마음에 임하여 참된 만족과 기쁨과 평안을 얻는 마음천국이 됩니다. 하나님 나라가 내게 임하도록 순종하는 삶을 살 때 마음 천국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마귀가 우리 마음을 지배하면 원망과 불평과 불만이 가득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탄의 간계를 물리치고 나 자신과 자녀문제, 경제문제, 건강문제 등을 내 힘으로는 다스릴 능력 없으므로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 이 모든 문제를 다스려 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다스리실 때 이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는 나와 교회를 통해 확장되므로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통치속으로 들어오도록 부지런히 기도하고 전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이미 시작되었고, 장차 예수님의 재림과 함께 완성될 것입니다. 재림으로 완성될 그 영원한 나라는 의와 평강과 희락으로 모든 백성이 즐거워하고 찬양하는 천국이 될 것입니다.
셋째,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늘나라에서 천사들이 하나님의 뜻에 절대순종하므로 100% 이루어 집니다. 우주만물도 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땅에 사는 인간만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성품인 공의와 사랑이 실현됨으로써 거룩함과 구원이 선포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도록 우리가 경건하게 살면서 복음을 전하면 하나님 나라가 임하고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집니다. 롬12:2절에는 “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나와 나를 둘러싼 모든 환경에 나타나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믿는 성도들이 먼저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깨달은 즉시 말씀에 순종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뜻을 순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 방향과 목표를 하나님 중심에 맞추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 세상을 구원하는 것과 그 자녀가 거룩하게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직업을 갖고 있든지 그 인생방향과 목표는 사람들을 구원하는 전도와 경건한 삶을 사는데 맞추어져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날마다 부딪치는 실제적인 문제들을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전적으로 맡겨야 합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인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것과 거룩한 삶을 사는 일에 순종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2) 우리에 관한 것
첫째,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라고 했습니다.
여기 일용할 양식은 원래 병사에게 지급되는 하루의 배급량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40년 동안이나 하나님으로 부터 매일 필요한 만큼의 만나를 공급받았습니다.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는 것은 하나님이 먹여 주실 것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라는 말씀이며, 아울러 일용할 양식에 만족하며 살아가라는 교훈도 담겨 있습니다. 일용할 양식은 한달이나 일년 뒤의 양식이 아닌 그날의 필요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일용할 양식이 어느 정도인가를 정확하게 아시는 분은 하나님뿐이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이 기도를 해야 합니다.
종교 개혁가 마틴 루터는 일용할 양식이 꼭 밥 한 그릇 먹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말한다고 했습니다. 육신을 가진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의식주에 필요한 모든 것을 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생활에 필요한 것을 매일 간구하면서 그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날마다 맛보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이 기도 속에는 우리 삶의 목적이 세상에 있지 않고 하나님 나라에 있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고, 내일의 염려를 하지 않겠다는 신앙고백이 들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생활수준이 일용할 양식을 구한 우리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선물임을 명심해야 하고 그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알렉산드리아 교부였던 글레멘트는 “재물은 구두와 같다”고 했는데 그것은 발에 맞아야 좋은 구두이듯이 재물을 많이 가졌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 자기 분수에 맞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잠30:8-9절에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 함이니다”라고 했습니다. 일용할 양식만 구한 이유는 매일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야 함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마6: 32절에 의식주 문제에만 매달리는 것은 이방인들이 하는 것이지만, 성도들에게 이것이 있어야 할 줄 아시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마6:33절에 “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유의할 점은 일용할 양식을 구하되, 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주변의 헐벗고 굶주린 형제들의 양식도 아울러 구해야 합니다. 옛날 12대 만석꾼이며 9대 진사를 배출한 경주 최부잣집 가훈은 “주변 100리 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우리 성도들도 가난한 이웃을 돕는 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마25:35절에는 최후 심판 때에 하나님께서는 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주었는지 물으신다고 했습니다.
둘째,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라고 했습니다.
이 기도문은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용서해주었으니 그 공로로 우리의 죄도 용서하여 달라는 조건부로 해석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 뜻은 정반대의 의미입니다. 즉, 우리가 먼저 하나님께 모든 죄를 용서받았기 때문에 우리도 우리에게 죄를 지은 자를 용서해 주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 기도문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것이 마18장에 나오는 1만 달란트 빚진 자의 비유입니다. 자신은 하나님 앞에 엄청난 죄를 용서받고도 형제의 조그만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것은 매우 위선적이고 악한 행위입니다. 하나님께 사죄와 용서를 구함과 동시에 이웃을 용서할 필요성을 깨닫고 실행에 옮길 결심을 하며 기도하게 되면 그들을 더 이상 죄인으로 생각하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죄 용서받은 것을 분명히 깨달았으면 누군가를 용서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예수믿은 후에 지은 자범죄는 생각날 때 마다 회개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회복하게 되고, 그 마음으로 나에게 잘못을 한 이웃을 위해 기도하고 그를 용서할 때 이웃 형제와의 관계도 회복되는 것입니다. 결국 이 죄사함을 위한 용서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용서받으려면 반드시 형제를 용서해야 합니다. 상대방을 용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용서받고 있는가를 늘 생각하십시오. 더 나가 용서의 능력을 구하십시오. 형제를 용서하고 그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우리 인간 본성으로는 불가능하고 용서할 능력이 없음으로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셋째,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라고 했습니다.
자신을 위한 마지막 기도는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해주시고, 만약 시험에 빠졌다면 그 악한자 사탄의 올무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시험에는 하나님이 하시는 시험이 있고, 사탄이 하는 시험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시험은 은혜를 받을 자격이 있는지 연단을 목적으로 하는 시험입니다. 하나님은 오로지 많은 상급을 주시기 위해 먼저 시험하십니다. 고난으로 연단하여 정금같은 믿음을 갖게 한 뒤에 비로소 놀라운 복을 베푸십니다. 그래야 그 복을 온전히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약1:2절에 ”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시험에도 자격이 있는 자에게만 치르게 하는 것처럼 하나님도 자격이 있는 자에게만 시험하십니다. 그래서 고전10:13절에 ”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탄의 시험은 믿는 성도들을 넘어뜨리기 위해 늘 그 약점을 공격합니다. 그래서 벧전5:8절에 ”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라고 했고 마26:41절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험에 들지 않게 늘 기도하고 경계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기도하지만 만일 시험에 빠지게 되면 악에서 구원해달라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이 악이란 악한 사탄에게서 구해달라는 의미도 되고 우리가 빠지는 범죄행위에서 구원해 달라고는 말도 됩니다. 시험하는 마귀는 영적 존재이므로 우리 힘으로 물리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탄의 권세를 꺾으신 주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기도를 하라는 것입니다. 사탄의 유혹은 우리를 파멸로 이끌기 위합니다. 단지 시험에 들지 않게 소극적으로 기도하는 데서 더 나아가, 더 적극적으로 사탄의 통치에서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인도해주시고 다스려 주시기를 하나님께 구하라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을 찬양하는 송영(13)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주기도문의 결론입니다. 그런데 이전의 주기도에는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라고 해서 ‘대개’라는 말이 있었는데 개역개정이나 새번역 성경에서는 없습니다. ‘대개’라는 말은 ’ 이렇게 기도하는 이유는, 혹은 요약하면” 등의 뜻이 있지만 문맥상 별 의미가 없기 때문에 빠졌습니다. 앞으로 우리도 대개라는 말을 빼고 기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마지막 영광송은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원래 원문에는 없었기 때문에 ( )속에 넣었습니다. 그러나 초대교회가 나중에 첨가한 것으로 보이지만 기도를 마치면서 하나님께 찬양을 돌리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입니다. 주기도문의 결론인 이 송영은 죄인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의 약속이므로, 하나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음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43: 21절에 “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를 지으신 목적이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기도하면서 찬송을 많이 부르면, 찬송이 곧 곡조 있는 기도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아멘’이라는 것은 히브리어로 “진실입니다, 동의합니다, 이루어 주소서, 확신합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아멘이란 하나님을 절대 신뢰함으로 모든 기도내용이 진실함으로 응답될 것을 확신하는 신앙고백의 결론입니다. 그 약속대로 우리기도가 반드시 응답되리라는 소망과 확신으로 아멘 하게 됩니다.
III. 적용 및 실천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주기도는 먼저 하나님 아버지께 드리는 기도여야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는 성도들은 이미 하나님 자녀로서 축복받았으므로, 불신자들처럼 단지 자기 요구만을 위한 기도와 달리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기도를 먼저 해야 합니다. 기도의 대상은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이심을 알고 믿을 때, 그 앞에 나가서 담대히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아버지되시기 때문에 먼저 그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고 영광받으시며, 그 하나님의 나라와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기도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위한 주기도 뒷부분은 그러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갈 때, 아버지되신 하나님이 우리생활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 허물을 용서해 주심같이 형제를 용서하게 해주시고, 사탄의 시험과 악에서 구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반드시 이 기도에 응답해주실 것을 확신하며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리며 아멘으로 끝늘 맺는 것이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의 내용이요 원리입니다.
살전5: 16-18절에 “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살면서 삶이 곧 기도가 됩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고 그의 나라와 의가 실현되는 세계복음화를 위해 기도할 때, 우리 삶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는 축복을 누리고,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는 기도응답의 감격을 날마다 누리게 됩니다. 저와 성도님들이 이러한 주기도의 내용대로 늘 기도함으로 기도응답을 풍성하게 누리시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끝>
| 번호 | 제목 | 설교본문 | 설교일 | 설교자 |
|---|---|---|---|---|
| 99 | 주기도 | 마6:9-13 | 2026-02-01 | 홍기칠 목사 |
| 98 |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 1 | 딤전2:1-4 | 2026-01-25 | 홍기칠 목사 |
| 97 | 매일 말씀을 묵상하라 1 | 히5:12-14 | 2026-01-18 | 홍기칠 목사 |
| 96 | 두려워하지 말라 1 | 사43:1-7 | 2026-01-11 | 홍기칠 목사 |
| 95 |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라 | 엡6:10-24 | 2026-01-04 | 홍기칠 목사 |
| 94 | 이고니온과 루스드라 선교 | 행14:1-28 | 2025-12-28 | 홍기칠 목사 |
| 93 | 바울의 1차 전도여행 | 행13:1-52 | 2025-12-21 | 홍기칠 목사 |
| 92 | 합심기도의 능력 | 행12: 1-25 | 2025-12-14 | 홍기칠 목사 |
| 91 | 베드로의 선교보고와 안디옥교회 | 행11:1-30 | 2025-12-07 | 홍기칠 목사 |
| 90 | 베드로의 사역 | 행9:32-10:48 | 2025-11-30 | 홍기칠 목사 |
| 89 | 사울의 회심 | 행9:1-31 | 2025-11-23 | 홍기칠 목사 |
| 88 | 빌립의 전도 | 행8: 1-40 | 2025-11-16 | 홍기칠 목사 |
| 87 | 스데반의 설교 | 행6:8-7:60 | 2025-11-09 | 홍기칠 목사 |
| 86 | 초대교회 일곱집사의 임직 | 행6:1-7 | 2025-11-02 | 홍기칠 목사 |
| 85 | 박해 속에서도 복음을 증거하는 사도들 | 행5:17-42 | 2025-10-26 | 홍기칠 목사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