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설교
| 설교본문 | 행20:1-38 |
|---|---|
| 설교자 | 홍기칠 목사 |
| 설교일 | 2026-02-11 |
20260211 수요설교 (바울의 3차 선교여행)
본문: 행20:1-38
제목: 바울의 3차 선교여행
I. 서론
오늘 본문은 바울의 3차 선교여행에 대해 계속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살펴보았던 행19장에서 에베소에서 복음을 전하자 예수를 영접한 이방인들에게 성령이 임하자 방언도 하고 예언도 했습니다. 그리고 바울이 직접 기도하여 병을 낫게 하기도 했으나 사람들이 바울의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자에게 얹었을 때 병이 떠나고 악귀도 떠나는 기적이 일어났고, 마술하던 자들이 예수를 믿고 그 마술책을 다 불사르니 그 책값이 은 오만이나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예수 믿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아데미 신상을 만들어 팔던 자들이 장사가 되지 않자 더메드리오라는 은장색이 바울 일행을 핍박하기 위하여 같은 업종의 상인들을 선동하여 데모를 일으켰지만 그곳 서기장이 그 군중들을 로마법에 의해 해산 시켰습니다. 이러한 소요가 그치자 바울은 마게도냐고 갔습니다.
오늘 본문은 마게도냐와 헬라를 거쳐 다시 드로아와 밀레도까지 와서 에베소 교회장로들을 불러 고별 설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러한 바울의 3차 선교여행에서 일어난 일들을 살펴보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II. 본론
1. 마게도냐와 헬라를 향해 가는 바울(1-6)
본문 1-6절을 보니 바울은 에베소를 떠나 유럽 마게도냐로 갔습니다. 2차 전도여행때 세운 교회들을 다시 방문하였고 마지막에 헬라지역 특히, 고린도에 이르러 거기 석달을 머무르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고린도에서 그리스도인의 생활규범을 이해하는데 가장 귀중한 로마서를 기록하게 됩니다.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한 후에 배를 타고 수리아 안디옥으로 가고자 했으나 유대인들이 바울을 해하려고 공모했다는 소식을 듣자 배를 타지 않고 다시 마게도냐로 돌아가기로 작정했습니다. 바울은 마게도냐 지역에 있는 빌립보, 데살로니가, 베뢰아 교회 등을 돌아보고 드로아로 갈 예정이었습니다. 바울의 일행인 일곱 형제들이 먼저 드로아에 가서 바울사도를 기다렸습니다.
바울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예루살렘교회를 위해 유럽과 아시아에 있는 여러 교회들로 부터 헌금을 받아 가는 중이었는데 개척한 교회들을 대표하는 인물들과 동행했습니다. 헌금을 거둬 바울이 혼자서 관리하면 오해를 받기 때문에 그들과 함께 동행하기로 한 것입니다. 바울은 이처럼 많은 사람들과 함께 동역하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우리도 복음 전할 때 동역자들이 많을수록 더 효과적으로 전도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서신에서 이 구제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각 교회 지도자들은 예루살렘교회에 가서 구제헌금을 전달하고 각자 자기교회로 돌아가 그 보고를 하면 각 교회마다 더욱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힘을 얻을 것이라 했습니다.
본문 6절에 보니 “우리는 무교절 후에 빌립보에서 배로 떠나 닷새 만에 드로아에 있는 그들에게 가서 이레를 머무니라”고 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유월절에 이어 무교절을 일주일간 지켰습니다. 유월절 때 누룩이 들지 않는 무교병을 먹었던 것을 기념하여 지키는 것입니다. 이 무교절 후에 바울은 빌립보에서 배를 타고 5일만에 드로아에 도착해서 7일 동안 그곳에 머물렀습니다.
2. 드로아에서 유두고를 살림(7-12)
드로아에서는 안식일이 아니라 예수님이 부활하신 주일날에 성도들이 모였고 바울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4시까지 장시간 말씀을 가르쳤을 뿐 아니라, 때로는 밤을 새워가며 설교했습니다. 7일간 머물러 있으면서 밤늦게 까지 설교하니 유두고라는 청년이 사람들이 많이 모였기 때문에 더워서 3층 창문에 걸쳐 앉았던 것 같습니다.그런데 거기서 너무 피곤해서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자신이 앉아서 졸던 3층 창문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자 바울은 내려가서 침착하게 그 위에 엎드려 안고 사람들에게 “떠들지 말라 생명이 그에게 있다”고 하며 죽었던 그를 살려냈습니다. 놀라서 불안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회중에게 이 짧은 순간에 일어난 역사가 얼마나 큰 영향을 주었겠습니까? 주변 성도들 뿐 아니라 유두고와 유두고 가족들에게 얼마나 큰 기쁨을 주었겠습니까? 유두고의 부활은 베드로가 도르가에게 행한 비슷한 기적을 떠올리게 했을 것입니다. 이 엄청난 기적이 일어난 뒤에도 다시 모임을 시작했고 모든 사람들이 함께 식사도 하고 성찬식도 했습니다. 바울은 날이 새기까지 강의를 계속했습니다. 성도들은 말씀으로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바울은 비극으로 끝날 뻔 한 유두고 사건에서 보듯이 언제든지 상처 입은 자들을 말씀으로 위로하고 실제적으로 도왔습니다, 그는 예루살렘 성도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아시아와 헬라 각 지역에 있는 교회들로부터 모은 구제헌금을 지참하고 있었습니다. 예루살렘교회는 기근으로 인해 큰 고통 속에 있었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언제든지 어려운 이웃이나 병원이나 장례식장까지 기꺼이 가서 고통과 슬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로하며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3. 바울이 에베소 장로들에게 고별설교를 함(13-38)
바울은 드로아에서 사역을 마치고 앗소로 배를 타고 갔습니다. 거기서 다시 배를 타고 미둘레네로 갔다가 기오섬과 사모섬을 지나 마침내 밀레도에 도착했습니다.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열리는 유월절 행사에 참석하기에는 너무 늦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유월절 기간이 끝나고 50일이 지난 뒤에 시작되는 오순절 기간에는 도착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바울은 에베소에 가면 시간이 너무 걸릴 것 같아 에베소에 있는 장로들을 밀레도로 와 달라고 연락했고, 그들이 왔을 때 고별설교를 했습니다. 그의 고별설교는 본문 17-38절에 나옵니다. 그가 한 설교는 우선 에베소에서 했던 사역을 회고한 후에 에베소교회의 현 상황에 대한 설명과 장로들이 에베소 각 지역에서 충성스럽게 사역하는데 도움이 되는 지침을 설명했습니다.
바울은 모든 겸손함으로 주를 섬긴 자였습니다. 그는 사역 중에 일어난 기적과 각종 문제해결과 성공적으로 교회를 개척한 일 등 자랑할 것이 많지만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그는 겸손했습니다. 그리고 바울사역의 또 다른 특징은 눈물이었습니다. 열정과 동정, 따뜻함과 위로, 공감으로 충만한 사역이었습니다. 또한 바울의 사역은 인내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유대인의 교묘한 계략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끝까지 그 시험을 참았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모든 겸손과 눈물과 인내로 헌신했지만 한번도 그만두거나 포기한 적이 없었습니다. 구원의 메시지를 선포하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복음을 전할 기회가 오면 단 한번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방법을 복음을 전했지만 그 핵심은 언제나 죄에서 떠나 회개하고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영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복음을 전할 때 여러 가지 어려움과 핍박을 당할지라도 하나님의 이 놀라운 구원의 소식을 전할 준비를 항상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바울의 에베소 사역은 한마디로 담대함을 보여주는 사역이었습니다. 그가 생각할 때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가정교회에서나 거리낌 없이 가르쳤습니다. 유대인이든지 헬라인이든지 모든 사람들이 사역의 대상이었고 회개와 믿음을 강조하는 핵심 메시지를 증거했습니다. 오늘날과 같이 점점 복잡해지는 시대에는 교회가 사회의 흐름에 맞추고 싶은 유혹이 항상 따라옵니다. 각종 행사나 프로그램으로 교회가 분주하게 활동하면서도 정작 중요한 구원의 복음이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주일학교 행사도 말씀보다 놀이 위주가 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메시지는 항상 간단명료해야 합니다.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와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영접하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만나는 사람들마다 그들에게 이 진리를 힘을 다해 열정적으로 전했습니다.
본문 22-23절에는 바울이 예루살렘에 가게 되면 유대인의 핍박으로 옥에 갇히고 고난받게 되리라는 사실을 성령께서 증거해 주셨다고 했습니다. 이 사실을 알면서도 바울은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예루살렘으로 가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본문 24절에서 “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고 고백했습니다. 이 얼마나 위대한 고백입니까? 바울의 유일한 열망은 그 복음의 경주를 잘 끝마치는 것 뿐이었습니다. 이 말을 하고 얼마 되지 않아 바울이 빌립보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에서도 빌1:20절에 “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나니”라고 비슷한 고백을 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즉, 그리스도의 복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것을 자기 생명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인정이나 즐거움이나 돈이나 성공 등을 얻지 못한다 해도 자신의 삶을 무가치하다고 여기지 않았습니다. 생명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붓는 것 자체가 무엇을 얻느냐 보다 중요하다고 여겼습니다.
본문 25절에 “ 보라 내가 여러분 중에 왕래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였으나 이제는 여러분이 다 내 얼굴을 다시 보지 못할 줄 아노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이제 예루살렘에 올라가면 이 사람들을 다시는 보지 못할 것이라 확신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작별인사를 할 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26-27절에서 바울은 지난 2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두란노 서원에서 열심히 설교하고 열정적으로 가르쳤기 때문에 그 복음을 믿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는 자기 책임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에베소에서 3년 동안 거리낌 없이 하나님의 뜻을 그들에게 다 전했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사람들에게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가장 큰 뜻은 모든 사람이 복음을 듣고 예수를 구세주로 믿고 영접하는 것입니다.
28-38절까지는 바울이 에베소교회 장로들에게 부탁하고 권면하는 내용입니다.
첫째, 28절에 먼저 자기를 위하여, 그리고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고 했습니다. 에베소 교회 장로들은 대부분 바울에게 선택받고 훈련을 받았지만 그 모든 일의 배후에 역사하신 분은 바로 성령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이끄는 지도자는 반드시 자기 자신과 양 떼를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목자들이 양 떼를 보호하려면 먼저 자신을 보호해야 합니다.
둘째, 양 떼를 치라고 했습니다.
목회자들은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성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인도하고 지도하고 보호하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초대교회 장로는 감독, 혹은 목사라는 세 용어 사이에 실제적인 구분이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목회자와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 장로들이 양 떼들을 무엇으로부터 지켜야 하는가는 29-30절에 나옵니다. 에베소 장로들에게 흉악한 이리가 양 떼를 공격해 올 것이라고 미리 경고해 주었습니다. 거짓 교사들은 바울이 떠나자마자 교회 안으로 침투해 들어와 그들의 영혼을 거칠게 공격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또 다른 적들은 교회 내부에서 생깁니다. 교인들 가운데 몇몇 사람은 자기를 쫓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여 양 떼의 일부를 자기 수중으로 끌어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아오는 것을 돕기보다 논쟁을 조장하고, 자기 이름을 높이려는 동기를 드러냅니다. 그 거짓 교훈은 참된 성경말씀을 가르치는 것을 반대합니다. 지금도 신천지, 통일교, 여호와 증인, 하나님의 교회 등 이단들이 참된 진리를 왜곡하여 자기들 편으로 교인들을 유혹해 가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이 거짓교사들의 정체를 바로 알고 성도들에게 경계하도록 해야 하고, 교회 내에서 분쟁을 일으키는 자들을 말씀으로 잘 교훈해야 합니다.
셋째, 양 떼들을 일깨우라고 했습니다.
본문 31절에 “ 그러므로 여러분이 일깨어 내가 삼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고 했습니다. 에베소 교회 지도자들은 이 바울의 모범을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가 밤낮 쉬지 않고 깨어 있으면서 그들을 계속 지키고 보호했습니다. 사악한 적들은 항상 교회 주변을 맴돌며 먹이감을 찾고 있기 때문에 목자는 결코 경계를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바울은 에베소 장로들에게 그들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양 떼를 지키는 것임을 상기시켰습니다. 거짓 교훈, 사탄의 공격, 영적인 병, 죄, 나태함, 무관심, 속임수, 산만함, 분열 등 각종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항상 경계하고 깨어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본문 32절에 “지금 내가 너희를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께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너희를 든든히 세우사 거룩케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고 격려했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마지막으로 축복기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이 그들에게 당부하는 메시지는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을 든든히 세우사 하나님 나라와 영원한 생명을 계승하도록 부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33-35절에서는 바울이 에베소에서 그가 보인 생활태도와 모본을 상기시키고 노동과 봉사의 생활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마땅히 목회하는데 필요한 생활비를 받을 권리가 있지만 천막 만드는 일을 스스로 하여 자비량으로 목회함으로써 성도들에게 부담을 지우지 않고 대적자들에게 빌미를 제공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는 어떤 물질적 탐욕에 사로잡힌 적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수고하여 연약한 사람들을 도왔습니다. 로마에서 바울이 순교하기 직전 그가 가진 것은 드로아 가보의 집에 맡겨둔 겉옷과 가죽 종이에 쓴 책이 전부였습니다. 마치 우리나라 한경직 목사님도 간소한 생활을 한 것처럼 바울은 오직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만 관심이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그는 단지 성도들의 삶이 변화되는 모습과 교회가 든든히 세워져 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그가 바라는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본문 35절에 “주는 것이 받는 것 보다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목회자 뿐만 아니라 성도들도 자기 절제와 근면하고 청빈한 삶, 그리고 남을 돕는 삶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목회자들이 교회에서 이러한 물질에 대한 청렴함을 유지하지 못함으로 교회성도들에게 본이 되지 못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35-38절에서는 바울이 그들과 작별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서로 무릎을 꿇고 그 모든 사람들과 함께 기도했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은혜를 주셔야만 열매를 맺을 수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말한 모든 것을 기도로 끝맺음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큰 소리로 울면서 바울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습니다.
지금도 유대인들은 서로 어긋나게 안고 입술을 뺨에 대고 기쁨과 슬픔을 나눕니다. 아마도 서로 헤어지기가 너무 아쉽고 슬펐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바울을 배에까지 전송하며 그 배가 수평선 너머로 사라질 때까지 항구에서 서서 울며 기도하며 손을 흔들어 주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장로들은 에베소로 돌아온 뒤에는 자신들을 사랑으로 목회해 준 바울사도의 열정을 본받아 자신들에게 맡겨진 양 떼를 이전보다 더 열심히 돌보기로 굳게 다짐했을 것입니다. 아마 바울도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기 곡식 단을 안고 기쁨으로 돌아오는 농부의 기쁨을 맛보았을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에서 목회자 퇴직금 문제로 목회자와 중직자들 간에 서로 얼굴을 붉히고 큰 소리를 내는 교회들은 이 밀레도에서 있었던 바울과 에베소 장로들의 송별 장면을 되돌아 보아야 할 것입니다.
III. 적용 및 실천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바울과 그 일행이 3차 선교여행을 하면서 1,2차 선교여행때 개척한 소아시아와 마게도냐와 헬라 지역의 교회들을 순회하면서 성도들과 장로들을 격려하고 더욱 믿음이 성장하도록 도왔을 뿐 아니라 가는 곳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꾸준히 전했습니다. 드로아에서 복음을 밤중에도 계속 전했는데 3층 창틀에 걸터 앉아서 피곤하여 졸던 유두고가 아래로 떨어져 죽었는데 바울이 다시 살린 놀라운 사건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으로 가기 전 밀레도에서 에베소로 직접 가지 못하니 그 장로들을 불러 자신이 핍박을 무릅쓰고 복음을 전하고 성도들을 돌본 것처럼 에베소 성도들을 잘 목양하도록 부탁했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바울처럼 이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데 더 열심을 내야 하겠습니다. 바울은 예루살렘에 올라가면 그를 핍박하는 유대인들에 의해 결박과 환난을 당할 줄 알면서도 본문 24절에 “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고 고백한 것처럼 저와 여러분 모두 먼저 이 은혜의 복음을 받았으니 이 생명 살리는 복음을 최선을 다해 전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사명인 줄 믿고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부지런히 복음을 전합시다. 저와 여러분 모두 우리 사명이 다하는 날까지 오직 예수 생명, 예수 능력만 증거하는 신실한 그리스도의 일꾼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끝>
| 번호 | 제목 | 설교본문 | 설교일 | 설교자 |
|---|---|---|---|---|
| 92 | 바울의 3차 선교여행 | 행20:1-38 | 2026-02-11 | 홍기칠 목사 |
| 91 | 바울의 에베소 선교 | 행19:1-41 | 2026-02-04 | 홍기칠 목사 |
| 90 | 바울의 고린도선교 | 행18:1-28 | 2026-01-28 | 홍기칠 목사 |
| 89 | 바울의 데살로니가, 베뢰아, 아덴선교 | 행17:1-34 | 2026-01-21 | 홍기칠 목사 |
| 88 | 선교의 환상을 보라 | 행16:6-40 | 2026-01-14 | 홍기칠 목사 |
| 87 | 바른 복음을 전하라 | 행15:1-6:5 | 2026-01-07 | 홍기칠 목사 |
| 86 | 성도의 가정생활과 직장생활 | 엡5:22-6:9 | 2025-12-31 | 홍기칠 목사 |
| 85 | 성령충만한 삶 | 엡5:1-21 | 2025-12-24 | 홍기칠 목사 |
| 84 | 옛사람과 새사람 | 엡4:17-32 | 2025-12-17 | 홍기칠 목사 |
| 83 | 교회의 통일성과 다양성 | 엡4:1-16 | 2025-12-10 | 홍기칠 목사 |
| 82 | 바울의 기도 | 엡3:14-21 | 2025-12-03 | 홍기칠 목사 |
| 81 | 바울의 사명 | 엡3:1-13 | 2025-11-26 | 홍기칠 목사 |
| 80 |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된 새 인류 | 엡2:11-22 | 2025-11-19 | 홍기칠 목사 |
| 79 | 하나님의 선물 | 엡2:1-10 | 2025-11-12 | 홍기칠 목사 |
| 78 | 바울의 기도 | 엡1:15-23 | 2025-11-05 | 홍기칠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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