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설교

바울의 에베소 선교
2026-02-05 10:52:04
홍기칠
조회수   5
설교본문 행19:1-41
설교자 홍기칠 목사
설교일 2026-02-04

20260204 수요설교 (바울의 에베소 선교)

본문: 19:1-41

제목: 바울의 에베소 선교

 

I. 서론

지난 주에 행18장에서 바울이 고린도에서 선교한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거기서 회당장 그리스보 일가족이 예수를 믿게 되었고 회당 옆에 살던 디도 유스도도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유대인들이 핍박했지만 하나님의 사자가 환상가운데 나타나서 더욱 담대해 복음을 전하라고 격려하므로 16개월간 고린도에 머물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갈리오 총독 때에 유대인들이 바울을 고소하였으나 종교문제이므로 그것을 스스로 해결하도록 기각함으로 복음을 합법적으로 더 잘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바울이 3차 선교여행이 시작되어 에베소에서 선교한 내용입니다. 여전히 복음 전할 때 핍박이 있었지만 주의 복음은 더욱 왕성하게 전파되었습니다. 에베소에서 어떻게 복음이 전해졌는지 살펴보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II. 본론

1. 에베소 선교(1-20)

바울은 이제 3차 선교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바울은 1,2차 선교여행을 통해 세운 교호들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복음에 대한 오해를 바로 잡아줄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이전에 방문했던 도시들을 돌아가며 다시 방문하기로 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당시 소아시아지역 지금의 터어키(뛰르기에)의 수도이자 대표적인 상업도시인 에베소를 방문했습니다. 이 당시 에베소 인구는 25만명 정도 되었고 헬라의 아데미 여신의 신전이 있는 도시였습니다. 아데미여신 숭배가 그 지역에 재정적으로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 주었는데 관광객들이 밀려들고 각종 축제들이 열리며 상업이 번창했습니다.

 

바울이 에베소에 도착하자 세례요한의 제자들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본문 2절에 이르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르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고 했습니다. 세례요한은 장차 메시아가 오실 때 성령이 임할 것을 전했지만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나 초대교회 성령강림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요한의 세례는 받았으나 요한 뒤에 오는 예수 그리스도, 메시아를 믿는 믿음을 아직 충분히 알지 못했고 예수님을 믿을 때 성령을 동시에 받게 된다는 사실도 잘 몰랐던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믿을때에 성령을 받았느냐라고 물어본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을 때 동시에 성령을 받게 됩니다. 그 성령이 믿는 사람에게 내주하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이 그들에게 요한이 세례를 베풀며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는데 그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 설명하니 그들이 예수를 믿고 주 예수의 이름과 권세로 참된 세례를 받게 된 것입니다. 본문 5절에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니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했습니다. 그런데 성령이 임했다고 다 방언이나 예언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하게 예수가 그리스도 되심을 믿었다면 그 속에 성령이 오셨고 성령세례를 받은 것입니다. 그때 상황이나 사람들에 따라 성령세례 받은 증거로 방언이나 예언을 할 수도 있고, 그런 은사가 없어도 그 삶이 변화된다든지 말씀을 더 잘 깨닫게 된다든지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용서한다든지 하는 마음과 행동의 변화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바울이 안수했기 때문에 그들에게 성령이 임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역사하는 방식은 다양합니다. 고넬료 집에서는 말씀을 들을 때 성령이 임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요 구원자임을 믿을 때 성령이 그 마음속에 오시고 때로는 방언을 하거나 질병이 치유되거나 여러 가지 현상으로 나타날 수 있음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에베소에서 바울의 전도로 먼저 12사람이 예수 믿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바울의 에베소 사역은 약 3년간 계속되었습니다. 이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초자연적인 치유가 일어나고 삶이 변화되면서 사람들은 주 예수의 이름을 찬양했습니다.

 

바울은 2차 전도 여행 말기에 잠시 에베소 회당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다시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었습니다. 이제 그 약속을 지킨 것입니다. 바울은 이처럼 신실하게 약속을 지킨 사람이었고 복음증거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습니다. 그래서 본문 8절을 보니 다시 이곳 회당으로 들어가 석달 동안 담대히 하나님 나라에 대해 강론하고 권면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더 핵심을 찌르며 가르치니 어떤 유대인들은 더욱 마음이 굳어져 복음을 순종하지 않고 비방하게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반발과 박해가 더 심해지자 결국 바울은 회당에서 근처에 있는 두란노 서원으로 강론 장소를 옮겼습니다. 이처럼 복음을 정확하게 증거하면 조만간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수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오히려 주님을 신뢰하고 그분께 순종하기로 결심한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영광에 비하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정확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댓가를 기꺼이 치를 수 있어야 합니다.

 

본문 10절에 보니 이 소아시아 지역에 있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 다 주의 말씀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회당에서 3개월 동안 복음을 전하고 이곳 두란노 서원에서 매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4시까지 하루 5시간씩 2년 동안이나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 시간은 가장 무더운 시간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낮잠을 자거나 휴식하는 시간인데 이 시간을 이용하여 그곳을 찾는 사람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기간에 영적으로 갈급한 사람들이 바울의 강론을 듣기 위해 에베소로 찾아왔을 것입니다. 여기 소아시아 지역은 계시록 2,3장에 나오는 일곱교회와 골로새 교회가 세워져 있는 지역을 포함합니다. 바울은 거의 3년 동안 꾸준하게 복음을 전했다는 사실은 그가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성도들도 우리교회가 있는 남구지역과 교대를 위해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한다면 이 수년내에 하나님께서 갈급한자, 믿기로 작정된 새신자를 붙여주시리라 믿습니다.

 

본문 11-12절에 보니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굉장한 기적들을 행하게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바울이 가지고 있던 땀을 닦던 손수건이나 천막 만들 때 사용했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가고 악귀도 나가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물론 손수건이나 앞치마에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역사하셨기 때문에 그런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 기적들은 하나님의 최고권위와 능력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서였고, 바울이 유일하신 참 하나님의 사도라는 사실을 증명해 보이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이러한 능력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며 그런 치유역사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13-14절을 보니 돌아다니며 돈을 벌기 위해 치유와 귀신을 쫓는 일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어떤 유대인들은 시험적으로 악귀들린 자에게 주 예수의 이름을 불러 내가 바울이 전하는 예수를 빙자하여 너희를 명하노라고 흉내를 냈습니다. 그 중에는 유대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아들들도 이 일을 행했다고 했습니다. 스게와가 실제 제사장이었는지 자신의 마술적 속임수에 쉽게 넘어가도록 스스로 제사장의 아들이라고 불렀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바울을 통하 하나님의 기적이 크게 소문이 나자 이 마술사들도 그 흉내를 내 본 것입니다. 당시 많은 에베소 사람들이 돈벌이를 위해서 귀신 쫓는 일과 주술적인 풍습에 관여하고 있었습니다. 확실히 자신들의 능력보다 바울의 능력이 월등해 보였던 것입니다. 그들은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이 어떤 주문이나 마법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령으로부터 온 것임을 알지 못해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도 모르면서 그저 예수 이름을 주문처럼 부르기만 한 것입니다.

 

그러자 15-16절에 보니 악귀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하며/ 악귀 들린 사람이 그들에게 뛰어올라 놀러 이기니 그들이 상하여 벗은 몸으로 그 집에서 도망하는지라고 했습니다. 자칭 퇴마사라는 이들은 쉽게 돈을 벌려는 목적으로 예수 이름을 미신적으로 외워댄 것입니다. 그런데 결국 악한 귀신들린 사람은 엄청난 힘으로 그들에게 달려들어 옷을 벗기고 큰 상처를 입혔기 때문에 그들은 봉변을 당하고 허겁지겁 도망치게 된 것입니다.

 

본문 17절에 이것을 본 유대인과 헬라인들이 두려워하며 주 예수의 이름을 높였다고 했습니다. 주 예수님의 이름을 함부로 사용할 때에는 즉시 손상을 당하지만 바울이 예수 이름을 사용하면 엄청난 이적이 나타난다는 것을 직접 목격한 사람들은 두려워하면서 주 예수님의 이름을 높이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직 그분이 선택하신 사람을 통해서만, 그리고 그분이 결정하신 시간에만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우리가 기도로 하나님을 조종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흔히 기도로 귀신을 쫓아내고 병 낫게 해주겠다는 사이비 목회자들이나 중직자들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본문 18-19절을 보니 믿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복하여 행한 일을 알리며/ 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그 책값을 계산한 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고 했습니다. 에베소에서 개종한 신자들 중에 다수가 암흑의 마술에 종사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 일부는 예수를 믿었으면서도 과거의 생활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은밀하게 미신이나 마술을 좇거나 그런 일을 직접 행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예수님의 능력을 눈으로 목격하고 체험하게 되었을 때 자신들의 은밀한 모든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삶에 영적인 대청소를 해야겠다는 자극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마술과 같은 이교적인 과거들을 기억나게 하는 모든 서적을 가져와서 불살라 버렸습니다. 그들이 태워버린 마법의 책값만 해도 은 오만이라고 했는데 현재 돈으로 환산하면 약 천만원 정도 되는 엄청난 금액의 책을 다 태워버린 것입니다. 마술 책들을 태워버리는 것은 공식적으로 그 책들의 가치와 권위를 부인하는 것이 됩니다. 이처럼 그들은 죄와 확실하게 단절하고 진정으로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영접한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도 만약 예수님을 믿는데 방해되는 어떤 책이나 물품이 있다면 그것이 아무리 비싼 것이라 해도 깨끗이 정리하고 회개하는 것이 성령충만 받는 길입니다. 그리고 만약 신앙생활 하는데 방해되는 컴퓨터 게임이나 영상물이 있다면 속히 제거하는 것이 믿음을 성장시키는 길임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본문 20절에는 이와 같이 주님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고 했습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하자 악귀가 떠나가고 병낫는 역사가 일어나며 회개하고 돌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지니 복음이 확산되고 교회가 크게 부흥하게 된 것입니다. 본문 21절에 보니 이 일이 있은 후에 바울은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거쳐 예루살렘에 갔다가 후에 로마까지 가서 선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디모데와 에라스도 두 사람을 마게도냐로 보내고 바울은 얼마동안 아시아에 더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바울에게 세계복음화의 비전을 허락하시고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전도현장에서 성령의 기적적인 역사를 체험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전도하다보면 성령께서 함께하시는 증거를 보여주시고 전도의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실 줄 믿습니다.

 

2. 에베소에서 일어난 소동(21-41)

인간의 영혼을 놓고 벌이는 우주적인 전투에서 복음이 강력할수록 사탄의 저항도 강력하게 맞서게 됩니다. 그것은 에베소에서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아데미는 풍요의 여신입니다. 거대한 아데미 신상은 에베소에 있는 대규모 신전에 있었습니다. 그 신전은 고대 세계의 불가사이 중의 하나입니다. 그 건물은 길이가 115m, 폭이 55m 의 터위에 높이 19m 의 대리석 원주 127개가 지탱하고 있는 거대한 규모로서 아덴에 있는 파르테논 신전보다 4배나 더 크게 지어졌습니다. 아데미 축제때에는 거대한 술판과 함께 성적 문란행위가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그 도시에 우상을 만드는 직업이 크게 이익을 얻고 있었습니다. 에베소 교회가 부흥하자 많은 사람들이 마술이나 우상숭배를 버리고 예수를 믿게 되니 그들의 직업에 손해가 생기게 된 것입니다. 복음으로 인해 은으로 만든 아데미 신상의 모형의 매출이 급속히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이 더 이상 이런 제품을 구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데메드리오는 이런 은장색 협동조합의 지도자이며 기독교 반대 데모를 일으킨 주동자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신전에 판매용으로 납품하는 아데미 모형을 제작하는 은장색들을 불러모으고 이런 영업을 하는 상인들도 불러 모았습니다. 데메드리오는 먼저 동료직공들의 물욕에 호소하면서 그들의 탐욕을 애국심과 종교적 충성심이라는 가면 뒤에 감출 수 있도록 조장했습니다. 아데미 여신과 화려한 신전의 위상과 명예가 실추될 위기에 처했으니 이것을 사수하자는 고상한 명분을 내세워 대중들을 선동했습니다. 본문 27절에 우리의 이 영업이 천하여질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큰 여신 아데미의 신전도 무시당하게 되고 온 아시아와 천하가 위하는 그의 위엄도 떨어질까 하노라고 선동한 것입니다.

 

데메드리오의 선동은 성공했습니다. 28-29절을 보니 단 시간에 모여든 군중은 그 도시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 대해 분이 가득했고, 복음메시지가 체제전복을 꾀한다는 생각 때문에 군중들은 모여서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라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그 모임은 통제불능의 폭도로 변하여 야외 연극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이 야외극장은 약 2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큰 규모였습니다. 군중들이 맹렬하게 분노하며 거리를 활보하다가 바울과 같은 일행인 마게도냐 사람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붙잡아 일제히 야외극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바울이 그 극장 안으로 들어가고자 했으나 제자들이 말리고 아시아 관원 중에 바울의 친구된 사람이 연극장에 들어가지 말라고 통보했습니다. 그런데 모인 군중은 격분하여 모였으나 왜 모였는지 영문도 모르고 모여 서로 흥분하며 분란만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이 알렉산더를 대변인으로 내세워 자신들이 믿는 유대교는 은장색들에게 경제적 손해를 입힌 신흥종교 기독교와는 다르다는 점을 설명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군중들은 오히려 알렉산더에게 야유를 보내며 두 시간동안이나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라는 선동구호를 외쳐댔습니다. 마치 무슬림들이 테러를 하면서 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치며 테러를 선동하는 구호와 같습니다.

 

그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에베소의 서기장이 뛰어 들어가 무리를 진정시키며 말했습니다. 에베소 시가 큰 아데미와 제우스에게서 내려온 우상 신전 도시임을 말하면서 새로운 종교를 퍼뜨리는 바울 일행이 신전의 물건을 도둑질하거나 아데미 여신을 비방하지도 않았는데 그들 일행을 붙잡아 온 것은 오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제우스에게서 내려온 우상이란 숭배할 목적으로 에베소 신전에 안치한 운석을 가리킵니다. 사람들은 이 운석을 신령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 군중들은 하늘로부터 떨어진 이 신비한 대상을 소장하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아데미 여신이 얼마나 위대한지 증명되었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만약 그 은장색들이 고발할 것이 있으면 총독들에게 정식으로 재판을 요구하면 민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 이유도 없이 이런 소요사태가 벌어지면 자신들은 이 불법집회에 대해 보고할 것이 없으니 그만 돌아가라고 엄하게 경고하자 그들이 흩어지게 된 것입니다. 서기장은 그가 제시한 법과 질서가 설득력이 있어서 분노한 군중들을 해산시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에베소시는 로마제국의 통치를 받았는데 각 지방의 관리들의 가장 큰 책임은 그 지역의 평화와 질서유지였습니다. 만약 그 관리들이 선동을 해산하는데 실패하여 소요사태가 일어나면 그들은 로마 당국으로부터 해임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수많은 시민들의 자유가 박탈당할 수도 있었습니다. 서기장의 단호한 말에 에베소 시민들은 정신이 번쩍 들어서 명령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흩어진 것입니다. 에베소의 이런 소란은 바울에게 떠날 때가 되었음을 알려주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아데미 여신 숭배를 강요받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법이 그들에게 약간의 보호막이 된다는 사실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종교적인 선입관이나 세속적인 관심사에 골몰하여 진리의 음성을 듣지 못할 수도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세속적인 흐름이나 사이비 종교의 선동에 맞서서 진리를 따라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III. 적용 및 실천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오늘 바울이 에베소에서 3년 동안 열심히 복음을 전하니 수많은 이방인들이 예수를 믿고 성령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방언과 예언의 역사도 일어나고 귀신이 떠나가고 병이 치유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마술하는 자들이 바울 흉내를 내다가 오히려 악귀들린 사람이 그들을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자 그 마술책들을 모두 불사르니 그 값이 약 천만원이나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복음이 증거되는 곳에는 언제나 핍박이 심했습니다. 아데미 우상의 신상모형을 만들어 팔던 은장색 상인들이 장사가 되지 않자 소동을 일으켜 바울일행을 고소했지만 오히려 로마관리들이 그 불법집회를 흩어버렸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바울처럼 지속적으로 복음을 전하면 하나님께서 전도의 열매를 맺게 해주실 줄 믿습니다. 먼저 우리들이 복음에 방해되는 것들은 모두 정리하고 오직 예수가 그리스도 되심을 정확히 증거하면 성령의 역사가 전도현장에 나타날 줄 믿습니다. 우리가 열심히 복음전하면 우상문화와 퇴폐문화가 무너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더욱 확산될 줄 믿습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이 생명의 복음을 전하므로 대구교대와 이 남구지역이 속히 복음화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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