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오후설교
| 설교본문 | 출12:1-51 |
|---|---|
| 설교자 | 홍기칠 목사 |
| 설교일 | 2025-11-30 |
주일오후설교 251130 유월절과 마지막 재앙
본문: 출12:1-51
제목: 유월절과 마지막 재앙
I.서론
지난 주일 출11장에서 마지막 열 번째 재앙인 애굽안에 있는 모든 첫태생은 다 죽게되는 재앙을 예고한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출12장은 그 예고대로 죽음의 사자가 애굽의 모든 집을 찾아가 초태생을 모두 죽이는 엄청난 사건이 일어나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모세가 미리 유월절 어린양을 잡아 문인방과 문설주에 바르도록 함으로써 그 죽음이 그 집을 넘어가는 유월절의 은혜가 임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유월절의 의미를 살펴보면서 하나님께서 유월절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II. 본론
1. 유월절(1-14, 21-36)과 무교절(15-20)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유월절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이달 열흘에 각자 어린양을 취하여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양을 취하되 각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분량에 따라 흠없고 일년된 수컷 양이나 염소를 취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열나흘날까지 간직하였다가 해질 때에 그 양을 잡고 그 피를 집의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그 밤에 그 고기를 머리와 다리와 내장을 다 불에 구워먹고 무교병과 쓴 나물과 함께 먹으라고 했습니다.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고 남은 것은 불사르라고 했습니다. 그것을 먹을 때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고 했습니다. 그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애굽의 온 집을 다니며 장자를 죽이는 과정에서 그 피를 볼 때에는 그 집을 넘어가 재앙으로 멸하지 않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키라고 했습니다.
모세가 말한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실행했습니다. 가족대로 어린 양을 잡고 우슬초 묶음을 그릇에 담아 피에 적셔서 그 피를 문인방과 좌우 문설주에 뿌리고 아침까지 한사람도 집 문밖으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후손들이 묻기를 이 예식이 무슨 뜻이냐 하거든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여호와께서 애굽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실 때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우리집을 구원하셨다고 하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모세의 지시대로 이스라엘 백성은 다 실행했습니다.
그 밤중에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든 초태생과 장자들을 다 치셨습니다. 그러자 드디어 그 완악하던 바로왕은 하나님 앞에 항복하고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이스라엘 자손을 데리고 애굽을 떠나되 모든 가축도 몰아가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급하게 무교병 반죽을 담은 그릇을 옷에 싸서 메고 갔습니다. 그리고 애굽사람들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받아 떠났습니다. 애굽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은 장정만 육십만명이요 수많은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가축이 그들과 함께 하였고 가면서 무교병을 구워 먹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주한지 430년이 되어 드디어 출애굽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언약이 그대로 성취된 것입니다.
무교절은 유월절이 시작되는 첫째 달 14일 저녁부터 21일 저녁까지 7일동안 무교병을 먹는 절기입니다. 첫날과 일곱째 날은 성회로 모여 아무 일도 하지 말고 각자 먹을 것만 갖추라고 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유교병을 먹는 자는 이스라엘 회중에서 끊어진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만큼 유월절과 무교절을 중요하게 여기고 대대로 기념하여 시행하라는 것입니다.
2. 유월절의 의미
출애굽기 12장은 열가지 재앙의 마지막 재앙이 임하고 유월절과 무교절이 시작된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장자의 죽음이었고 죽음이란 죄의 삯이니 만큼 애굽인이나 이스라엘 백성이나 모두 이 죄 아래 놓여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반드시 충족되어야 하고 죄는 반드시 그 댓가를 치러야만 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도 죄로 인해 당연히 죽임을 당해야 하지만 죄없는 희생제물, 즉 대속물을 바침으로 그 위에 사형언도가 집행되었으므로 그 죽음을 면하게 되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 것입니다. 유월절 어린 양의 피의 가치는 그것이 주 예수의 모형이었습니다. 고전5:7,8절에 “ ...우리의 유월절 어린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이르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라고 했습니다. 유월절의 의미를 몇가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첫째, 여호와의 유월절이라는 것입니다.
11절에 유월절을 여호와의 유월절이라고 했습니다. 창22:28절에 아브라함이 그 아들에게 이르기를 “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하나님이 양을 준비하신다는 것이 아니라 그가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신다’는 것입니다. 롬3:24-26절에도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즉 유월절이 하나님을 향한 희생제사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를 이루기 위한 희생제사였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희생제물은 하나님께 드리는 화해의 배상물인 것입니다. 그것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의로우신 증오와 진노를 가라 앉히는 것입니다. 유월절 희생제사는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고 율법의 요구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희생제물은 죄를 미워하는 거룩한 진노와 죄를 징계하는 하나님을 만족시키는 피 흘리는 제물입니다. 이것은 위대한 희생제물이 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와 연관되어 사용되는 말씀입니다. 엡5:2절에 “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고 했습니다. 히9:26절에도 “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물로 드려 죄를 없이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요1:29절에도 세례요한은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라고 했습니다. 요컨대 유월절 어린양의 희생제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죽음에서 건짐받았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은 바로 우리 죄인들을 위한 어린 양 예수의 희생제물이 되심으로 우리가 속죄함 받고 죽음에서 생명으로 구원받게 된 것입니다.
둘째, 성경에서 희생과 연관된 사상은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께 화목제물이 되셨으므로 이제 성도들은 찬양의 희생을 드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히13:15절에 “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고 했습니다. 유월절 어린 양은 먼저 하나님께 화목제물, 희생제물로 드려졌고, 두 번째로 우리에게는 구원의 찬양과 감사의 제물이 되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어린 양의 보혈이 죄를 사하기 위해 피를 흘렸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의 명령을 듣고 어린 양의 피를 문설주와 문인방에 발라야 살 듯이 우리도 어린양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마음으로 믿고 그 예수를 나의 구주와 주인으로 영접해야 그 효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라는 유월절 말씀처럼 우리는 예수 그리도의 십자가 보혈 아래로 피해야 구원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내가 인격적으로 그의 흘리신 피를 전적으로 의지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요1:12절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했습니다. 유월절 어린양 되신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내 죄를 대속하시고 부활하심을 믿고 영접할 때 구원의 효력이 내게 나타나고, 참된 평강이 내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만일 문에 피가 칠해져 있지 않는 상태에서 믿음만 가지고 있었다 해도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반면에 만일 피가 문에 발라져 있는데도 그 속에 있는 자가 그 효험에 대해 의심한다면 평강은 파괴될지라도 안전은 보장됩니다. 그러므로 확신을 가져다 주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이요 실천입니다.
3. 유월절 말씀들의 의미
유월절에 대한 말씀들의 의미를 좀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이 달을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달이 되게 하고(2)
유월절의 달이 이스라엘의 한 해의 시작이 되어야 했고 오직 이 시점으로부터 그들의 이스라엘이라는 국가적 존재가 출애굽에서부터 새롭게 시작된 것입니다. 이제 유월절 어린양 예수의 탄생일은 문명세계의 연대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달력이 바뀌었습니다. 예수님 오시기 전을 주전 (BC: Before Christ), 오신 후를 주후(AD: Anno Domini 우리 주님의 해)로 바뀌었습니다. 놀라운 일은 세계인이 사용하는 달력이 그의 죽음으로 환산된 것이 아니라 그의 탄생으로부터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간의 주인 되신 분이 그 시간 자체 위에 자신의 날인을 찍으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새 달력은 유월절 자체로부터 산정된 것이 아니라 그것이 일어난 그달의 처음부터 비롯됩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기 전에 살았던 모든 기간은 우리의 계수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과거는 말소되었습니다. 중생하지 못한 우리의 과거의 날들은 잃어버린 시간이었습니다. 죄와 사탄을 섬긴 우리들의 지난 날의 삶은 허비된 것입니다. 고전 5:17절에 “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을 때에는 옛것은 지나가고 모든 것이 새롭게 된 것입니다. 할렐루야!
2) 너희 어린양은 흠없고 일년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고(5).
이것은 레위기 22:21.22절과 비교해야 합니다. “만일 누구든지 서원한 것을 갚으려거든 자의로 예물을 드리려 하여 소나 양으로 화목제물을 여호와께 드리는 자는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흠이 없는 온전한 것으로 할지니 ‘’라고 했습니다. 완전한 희생제물만이 스스로 완전하신 하나님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육신의 몸을 입은 하나님의 아들만이 율법 아래 있어 받으실 만한 희생제사를 드릴 수 있습니다. 그가 자신을 하나님의 제물로 드리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그를 완전한 제물로 인정하셨습니다. 흠없고 점 없는 어린양 예수는 유월절 어린 양의 원형입니다. 그리고 일년된 수컷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너무 어리거나 늙어도 안되고 그 힘이 가득할 때 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33세 청년때 데려감을 당했습니다.
3) 이 달 열나흗날까지 간직하였다가 해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6)
이스라엘 전체 회중이 어린 양을 잡아야 했습니다. 한 가정의 대표가 그 일을 행했습니다. 그것은 곧 온 백성이 이를 행한 것이 됩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것은 대자사장과 장로, 서기관이나 바리새인만이 아니라 온 백성이 예수를 죽음에 내어 준 것입니다. 막15: 6-15절에 빌라도가 바라바나 그리스도 중 한 사람을 석방하는 일을 결정하려고 대중들의 의사를 묻자 그들은 모두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게 하소서“라고 소리쳤습니다. 이와같이 모든 사람들의 죄가 예수를 죽음에 내어주었고 그는 친히 우리 죄를 지고 십자가에 달리신 것입니다.
그리고 유월절 어린 양을 니산의 열나흘날 까지 두었다가 저녁에 잡으라는 것은 그달 14일과 15일 사이에 잡으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정확히 니산의 14일과 15일 사이에 돌아가셨습니다. 성전에서 유월절 어린 양이 죽임을 당한 바로 그 시간에 예수님이 죽임을 당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양을 잡고’라고 단수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출12장 전체를 통하여 단 한번도 양들이라느 복수를 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심중에는 오직 단 한가지 갈보리 십자가의 어린 양 예수만 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님 만이 모든 인류의 죄를 지고가는 어린양 희생제물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 날것으로나 물에 삶아서 먹지 말고(8).
어린양을 죽일 뿐 아니라 그 고기를 먹으라고 했습니다. 피가 외부의 심판으로부터 안전한 보호가 된 것처럼 집 안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하나님의 예비하심이 놀랍습니다. 긴 출애굽여행을 앞둔 이스라엘 백성들의 힘을 돕기 위한 음식이 필요했습니다. 먹는다는 것은 내 것으로 삼고 교제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어린 양은 그리스도의 인격을 말하고 그 백성을 위해 주신 양식입니다. 생명의 떡입니다. 우리는 그를 먹음으로써 우리 영혼이 힘을 얻고 그는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성만찬에서 떡을 떼서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 떡은 내 몸이라 하시고, 포도주를 주시며 이것은 내 피라 이것을 기념하라고 했습니다. 여기에 하나님께서 생명의 떡으로 지명하신 죽음이 있습니다. 죽음을 식물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은 오직 죽음에서 도피하고 그 죽음에서 구원되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영원한 생명의 떡이 된 것입니다.
무교병을 먹으라는 것은 누룩은 죄악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구별되어 그리스도만이 참된 양식이 되는 삶을 살기 원하십니다. 쓴나물은 그리스도인 가운데 있는 양심의 가책을 말합니다. 우리의 죄를 기억함이 없이는 고난에 참여할 수 없으며 또 이러한 기억을 통하지 않고는 단련된 믿음을 보여 줄 수 없습니다.
날것으로나 삶아서 먹지 말고 구워먹으라고 하신 것은 죽음 뒤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목마르다고 하셨는데 목마름은 하나님의 진노의 맹렬한 열기로 인한 그 영혼의 고통의 결과입니다. 물에 삶아 먹지말라고 하신 것은 물이 불의 직접적인 역할을 방해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5)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고(10)
양은 그것을 죽였던 같은 날 밤에 반드시 먹어야만 했습니다. 친교는 그 교제가 근거했던 희생제물로부터 분리되어서는 안됩니다. 친교는 이미 이루어진 구속에 근거합니다. 희생에 대한 모든 의식은 단 하룻밤 만에 끝내야 합니다. 해가 떠오르면 죽인 양의 흔적은 볼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속죄사역은 진행되는 중이 아니라 이미 영원히 완성된 것입니다. 갈보리으 값진 희생의 향기와 신성한 기억이 하나님 안에 거하고 영원히 우리를 구속하였으나 그 희생 자체는 지나간 일이요 완성된 것입니다. 어두운 밤에 있었던 하나님의 어린 양의 고난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그는 거룩한 은혜와 사랑의 영원한 빛 속에 거하고 계십니다.
6) 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닌 허리에 허리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11)
엡6:14절에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라고 했습니다. 사탄과의 영적 전투에서 말씀의 진리를 허리 띠로 삼을 때 승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의복은 도덕적 외관이요 그 사람의 인격을 알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옷을 입을 때 허리 띠를 띠지 않으면 옷이 흘러 발에 걸려 넘어지거나 먼지가 묻을 것입니다. 진리는 우리의 허리 띠가 되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으로 그 특징을 이루는 이 세상에서 죄악과 멀리하게 하며 정결케 하는 띠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발에 신을 신어야 긴 출애굽 여행길을 갈 수 있습니다. 광야 40년간 걸어갔지만 신이 헤어지지 않고 발이 부르트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호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걸음을 위하여 은혜를 베푸신 넉넉함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지팡이를 잡는 것은 순례의 표시입니다. 그들은 나그네와 순례자로 광야를 통과해야 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을 통과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으며 이 세상은 거쳐가는 나그네 길입니다. 이것은 분명하게 의지하고 받쳐주는 기록된 말씀을 상징합니다. 시편기자는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라고 했습니다. 진리의 말씀이 곧 지팡이와 막대기인 것입니다. 급히 먹으라는 것은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즉각 순종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했으므로 그날을 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7) 너희는 이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킬 지니라(14)
성경에는 이 유월절 절기가 준수된 때를 일곱 번 기록하고 있습니다. 첫 번 째는 애굽에서, 두 번째는 광야에서, 세 번째는 가나안으로 들어갈 때, 네 번째는 히스기야 왕 때, 다섯 번 째는 요시아 왕 때, 여섯 번 째 포로로부터 돌아온 뒤로 여섯 번 기록되었고 신약에서 예수님의 성만찬때 였습니다. 유월절이 애굽으로부터 유래한 것처럼 참 유월절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날마다 섬기며 그 안에서 참된 구원과 평안과 안식을 누려야 하겠습니다.
III. 적용 및 실천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430년 노예생활을 끝내고 출애굽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애굽인들은 장자가 죽는 최악의 재앙이 내린 날이지만,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오히려 구원받은 날이었습니다. 유월절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우리가 죄와 죽음에서 구원을 받고 영원한 생명과 참된 평강과 화평을 얻게 되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항상 유월절 어린 양으로 희생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에 감사하며 그 은혜를 찬양하며 이 구원의 복음을 증거하는 복음의 증인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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