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오후설교
| 설교본문 | 출18:1-27 |
|---|---|
| 설교자 | 홍기칠 목사 |
| 설교일 | 2026-01-18 |
20260118 주일오후설교 (협력하여 일하라)
본문: 출18:1-27
제목: 협력하여 일하라
1. 서론
출17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르비딤에서 목이 말라 모세를 원망했을 때 모세가 하나님의 능력에 의지하여 반석을 쳐서 물이 나게 함으로 문제를 해결한 사건과 아말렉이 이스라엘을 공격해 왔을 때 모세가 여호수아를 지휘관으로 임명하여 그들과 싸우게 하고 자신은 아론과 훌과 함께 산 위에 올라가 손을 들고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전쟁에서 승리한 사건을 기록되었는데 모세는 이 승리를 여호와 닛시라고 하며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다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 출18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에 이르기 전에 장인 이드로가 모세의 가족을 데리고 와서 만난 내용입니다. 이 만남 속에서 하나님의 일을 할 때 협력하여 일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는데 본문을 통해 하나님 주시는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II. 본론
1. 장인 이드로의 방문(1-12)
모세가 장인 이드로의 집에서 40년간 그의 양을 치면서 그의 딸 십보라와 결혼하여 아들 게르솜과 엘리에셀을 얻었습니다. 이드로는 아브라함의 후처 그두라에게서 난 아들로서 아라비아 유목민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모세를 출애굽의 지도자로 부르셔서 애굽으로 가던 중에 하나님께서 갑자가 모세를 죽이려 했습니다. 그것은 아내 십보라가 그 두 아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십보라가 급히 돌을 취해 아들들에게 할례를 행하자 하나님께서 진노를 멈추셨습니다. 그래서 십보라가 모세를 보고 당신은 나의 피 남편이라고 했습니다. 모세는 애굽으로 가면 어려움을 당할 것을 알고 거기서 자기 가족을 장인 이드로에게 돌려 보냈습니다. 그렇게 헤어진지 오랜만에 가족상봉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의 첫째 아들의 이름은 ‘게르솜’인데 ‘나그네’라는 뜻입니다. 그는 이드로의 양을 치면서도 그가 어디 있든지 인생이 나그네임을 알았습니다. 아이의 이름을 부를 때 마다 자기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나안땅에 가는 것이 그의 참 목적이었으므로 그의 가족이 나그네라는 사실을 항상 일깨운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도 이 땅은 우리가 거할 영원한 안식처가 될 수 없고 잠시 머물다 갈 나그네 땅이요 우리가 영원히 거할 고향은 저 천국임을 항상 잊지 않아야 합니다. 세상사람들 처럼 이 땅에서 사는 삶이 마치 전부인 것처럼 너무 집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다음 둘째 아들 이름은 ‘엘리에셀’인데 ‘하나님이 도우셨다’는 뜻입니다. 자신이 애굽 왕궁에서 도망쳐 나올 때 죽지 않고 살아서 미디안에 와서 피신할 수 있었던 것은 자기가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로 생명을 유지하였다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그 아들 이름을 엘리에셀이라 지었습니다. 모세가 자기 아들들에게 이렇게 이름을 지은 것은 가정생활을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왔다는 증거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도 올해는 매일 혹은 매주 한번이라도 가정예배를 드림으로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성도들도 이 땅에서 살아가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이요 은혜 덕분임을 감사해야 되겠습니다.
모세는 장인을 정중하게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모세가 장인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바로와 애굽 사람에게 행하신 모든 일과 길에서 그들이 당한 모든 고난과 그들을 구원하신 일을 다 그 장인에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역사를 증거할 때 하나님의 능력도 증거해야 되지만 우리의 무능도 증거해야 합니다. 복음이 증거되는 것은 나의 연약함도 증거함과 더불어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증거할 때 구원의 복음이 증거됩니다.
그랬더니 이드로는 본문 10,11절에 “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너희를 애굽 사람의 손에서와 바로의 손에서 건져내시고 백성을 애굽 사람의 손 아래에서 건지셨도다/이제 내가 알았도다 여호와는 모든 신보다 크시므로 이스라엘에게 교만하게 행하는 그들을 이기셨도다”라고 했습니다. 이방인이었던 이드로는 하나님이라는 이름을 알고 있었지만 여호와란 이름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드로가 여호와를 찬송한 것은 모세가 언약의 하나님이신 여호와의 성호를 가르쳐 드린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이라는 것을 찬송했습니다. 이드로는 본문 11절에 여호와는 모든 신보다 크시고 만물을 다스리시고 인생을 다스리시는 분이므로 그분이 만물과 인생의 주인이시라는 것을 고백한 것입니다. 이방신의 제사장이 모세의 말을 듣고 하나님을 송축했다는 것은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드로가 여호와 하나님을 알고 믿음을 고백한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도 만나는 사람에게 기회있을 때 마다 예수는 그리스도 되심을 증거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본문 12절에서 이드로가 번제물과 희생제물들을 하나님께 가져오니 대제사장인 아론과 이스라엘 장로들이 와서 모세의 장인과 함께 떡을 먹었다고 했습니다. 번제는 제물을 전부 쪼개어 불에 태우는 것입니다. 제물로는 소나 양이나 염소를 가지고 와서 가지고 온 사람이 손을 얹고 기도하고는 제사장이 그 짐승을 잡아 불에 태웁니다. 이것은 죽은 양이 바로 자기 대신 죽었다는 의미인데 나는 죽고 하나님 뜻대로 살겠다는 신앙고백이 바로 번제의 의미입니다. 그리고 희생제물로 화목제를 드리고 함께 떡을 먹었다고 했습니다. 화목제는 피는 제단에 뿌리고 기름은 태우고 그 다음에 고기는 삶아서 같이 예배드렸던 사람들과 나누어 먹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화목했으니 이제 형제와도 화목하다는 뜻으로 회식을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아론과 이스라엘 대표들이 다 참석했다는 것은 이드로의 신앙과 예배를 이들이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의 믿음은 하나님께 번제물과 희생제물을 드리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했다는 것으로 입증되었기 때문에 이방인으로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이스라엘의 행정, 사법제도의 확립(13-22)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200만명 정도 되었는데 모세가 이들의 재판사건을 혼자 감당하고 있으니 모세는 하루종일 재판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 광야생활을 하면서 여러 가지 갈등이 일어나고 싸움도 일어났을 것인데 그것을 일일이 모세 혼자서 재판하려니 보통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이드로가 모세에게 더 효율적인 재판을 할 수 있도록 제안을 했습니다. 그렇게 혼자서 재판을 하려면 기력이 쇠하여 결국 다 감당할 수 없게 되니 본문 20-23절에 몇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첫째, 모세는 하나님 앞에서 백성을 대표하는 자가 되고 그들의 문제를 하나님께로 가져가라고 했습니다(19). 즉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중보자 역할을 하라는 것입니다.
둘째, 그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가르쳐서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보이라고 했습니다. 재판을 하기에 앞서 모든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히 가르쳐서 순종하도록 할 것을 제안한 것입니다. 즉 하나님 백성으로서 신앙적이고 윤리적인 지도를 하는 교사의 역할을 하라는 것입니다.
셋째, 백성 가운데 능력이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살펴서 천부장, 백부장, 십부장으로 세워서 그들이 스스로 재판하고 큰 일은 모세가 담당하도록 재판하는 일을 분담하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모세에게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재판할 수 있는 체제 만들도록 제안한 것입니다.
그리고 재판할 지도자들이 갖출 능력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진실하고 함부로 행동하거나 말하지 않게 되고 불의한 이익을 탐하지 않게 됩니다. 요즈음 언론을 보면 고위직에 있는 사람들이 여러 가지 불의한 재물을 탐하다가 그것이 드러나 망신을 당하고 법적인 책임을 면치못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지도자는 유능할 뿐 아니라 진실하고 청렴한 덕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23절에 “네가 만일 이 일을 하고 하나님께서도 네게 허락하시면 네가 이일을 감당하고 이 모든 백성도 자기 곳으로 평안히 가리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제안이 아무리 좋다고 할지라도 이 일을 실행하려면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명령이 있어야먄 한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제도를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이라면 그렇게 하므로서 백성들이 재판결과를 수용하고 평안히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드로가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난 후에 이렇게 하나님의 뜻을 좇아서 행하라고 한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지혜로운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모세는 그 장인의 제안을 기꺼이 받아들였는데 이것은 자신의 한계를 솔직히 인정하는 지도자 모세의 넓은 아량과 겸손, 그리고 결단의 태도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아마도 모세는 먼저 하나님의 허락을 받고 장인의 제안대로 이스라엘의 행정 및 사법제도를 정비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하니 매우 크고 어려운 일은 모세에게 가져오고 모든 작은 일은 그 규모에 따라 천부장, 백부장, 십부장에게 가져와서 재판하므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모세의 일이 훨씬 가벼워지고 효율적으로 된 것입니다. 이것을 보면 모세가 지도자로서 매우 아량이 넓고 겸손하며 지혜롭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일은 시내 산에서 율법을 수여받은 후에 시행되었을 것입니다.
어떤 면에서 이드로가 모세를 만나 조언한 것은 모세로 하여금 40년 동안 광야생활을 하면서 이스라엘 백성을 보다 더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이끌어가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후에 모세는 각 지파나 족속에서 추천한 능력있는 자를 뽑아 천부장, 백부장, 십부장으로 세웠는데 모세가 그들의 승인하는 절차를 밟았던 것 같습니다. 교회 사역도 이렇게 제도와 체제하에서 여러 사람이 협력할 때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모세의 장인 이드로는 이런 제안을 한 후에 모세가 시행하는 것을 보고 자기 땅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보면 이 장인을 다시 불러 같이 가나안 땅으로 갑니다. 왜냐하면 광야에서 가는 길의 지형을 잘 모르고 어디에 천막을 쳐야될지 모르니까 가는 길을 좀 인도해 달라고 같이 모시고 간 것입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이 이드로의 백성들을 보고 겐 족속이라 부르게 됩니다.
III. 적용 및 실천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모세가 이드로와 가족을 만나고 이드로가 제안한대로 행정조직과 재판제도를 확립하여 이스라엘을 잘 인도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 교훈을 얻게 됩니다.
첫째, 구원의 복음을 증거해야 합니다.
모세가 이드로에게 출애굽과정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과 인도하심을 간증했듯이 우리 구원받은 성도들도 가장 먼저 구원의 은혜를 주신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되 내 자신의 부족함과 변화된 나를 증거할 때 하나님께서 그 간증을 사용하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장인 이드로에게 모세가 출애굽과정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신 사실을 자세히 설명했을 때 이드로는 그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과 섭리에 감격하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 하나님을 믿은 증거로 번제물과 희생제물을 하나님께 가져와 제사를 드리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나누어 먹었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인도하심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의 노예생활에서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모세가 자세히 이드로에게 설명함으로 그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복음을 전할 기회를 만나면 언제든지 예수가 그리스도 되심을 증거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야 합니다. 올해는 우리 모든 성도들이 복음 전하는 일에 더욱 기도하고 전도현장에 나가서 전도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현장에 나가서 전도할 때 하나님께서 믿기로 작정된 자를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전도해야 하겠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다른 성도와 협력하면서 효과적으로 교회의 일을 담당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기에 적합한 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진실하며 청렴하면서 유능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을 선출하여 함께 교회 일을 협력하여 해나갈 때 교회가 든든히 세워져 가고 복음이 힘있게 증거되는 것입니다. 혼자 일을 하면 교만해지기 쉽습니다. 형제들이 함께 협력하여 주님의 일을 하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서로 사랑하며 교회 사역에 목회자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 서로 협력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오늘날 문제가 되는 교회를 보면 결국 목회자와 중직자, 성도들 간에 서로 하나님의 뜻을 먼저 찾고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주장을 먼저 앞세우다 보니 문제가 생기고 분열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롬8:28절에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데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문제가 생길 때 내 생각이 과연 하나님 뜻에 합당한 것인지, 교회에 유익을 끼칠 수 있는 것인지 먼저 기도하고 성령인도 받아야 합니다. 교회 내에서 분열이 일어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사탄의 속임수에 걸려 넘어지는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 모두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늘 복음을 전하며 교회 사역을 할 때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협력하면서 복음의 증인이 되시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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