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설교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2026-05-06 22:02:09
홍기칠
조회수   24
설교본문 빌4:1-9
설교자 홍기칠 목사
설교일 2026-05-06

20260506 수요설교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제목: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본문: 4:1-9

 

I.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은 늘 평탄하지만은 않습니다. 가정에도, 직장에도, 교회에도 갈등과 염려가 찾아옵니다. 때로는 마음이 흔들리고, 믿음이 약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런 우리에게 분명한 길을 보여주십니다. 빌립보서는 바울이 감옥에서 기록한 편지입니다. 자유로운 상황이 아니었지만, 그는 기쁨과 평강을 노래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빌립보 교회의 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 권면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 성도가 어떻게 굳게 서며, 참된 평강을 누릴 수 있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세 가지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II. 본론

1. 주 안에서 굳게 서야 합니다 (1-3)

바울은 본문 1절에서 빌립보 교회를 향해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바울이 빌립보 성도들을 얼마나 사모하고 사랑하는지를 나타낸 것입니다, 즉 빌립보 성도들은 바울에게 기쁨을 주는 근거가 되었으며 장차 재림의 날에 자신의 복음사역의 열매와 자랑이 될 것임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바울의 기쁨이요 면류관이라고 했습니다. 빌립보 교회는 바울이 고난 속에서 세워진 교회입니다. 바울이 실라와 함께 빌립보 감옥에서 실컷 두들겨 맞고도 기도하고 찬송하다가 지진이 일어나서 옥문이 열리고 매인 것이 풀어져 간수가 회개하고 돌아와 루디와와 그 간수 가족이 중심이 되어 세워진 교회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가운데 세어진 교회이므로 애착심이 남달랐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주 안에서 굳게 서라고 권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잘 해 왔지만 더욱 잘하라는 말입니다. 주 안에서 같은 마음으로 소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굳게 서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천국 시민이 된 성도는 십자가의 원수들에게 끊임없이 유혹과 핍박과 공격을 받는다 해도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재림을 기다리는 믿음에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바울은 본문 2절에서 특별히 여성도인 유오디아와 순두게에게 같은 마음을 품으라고 권면합니다. 이 여인들은 복음 때문에 바울과 함께 동역한 사람들이지만 그들 사이에는 사소한 일을 놓고 다툰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바울도 전도여행때 바나바의 조카 마가를 데리고 가는 문제로 바나바와 심하게 다툰 적이 있었습니다. 자신도 그런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 여인들의 마음을 잘 알고 이제는 다투고 불화할 때가 아니라 서로 화해해서 주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고 진리를 붙들고 함께 일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교회 안의 갈등은 공동체를 약화시키기 때문에 주 안에서 한 마음을 품으라고 한 것입니다. 그들은 이미 복음 때문에 바울과 함께 고난 속에서도 함께 동역해 왔기 때문에 글레멘드와 함께 그들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다고 격려했습니다. 주 안에 서 있는 자는 부족하고 약한 자를 도움으며 사랑을 실천하면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거대한 나무는 폭풍우가 와도 뿌리가 깊기 때문에 쓰러지지 않습니다. 뿌리가 얕은 나무는 작은 바람에도 넘어집니다. 성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 안에 깊이 뿌리내릴 때 어떤 시련도 견딜 수 있습니다. 우리는 나는 주님 안에 굳게 서 있는가? 혹시 인간관계의 갈등 때문에 흔들리고 있지는 않은가? 공동체의 화평을 위해 먼저 내 손을 내밀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해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갈등이 있는 사람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용서하고 화해하시기 바랍니다. 매일 말씀과 기도로 믿음의 뿌리를 내리십시오. 그리고 교회의 연합을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2.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해야 합니다 (4-7)

본문 4절에서 바울은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고 두 번이나 기뻐하라고 말합니다. 여기서는 기뻐하라는 적극적인 명령어를 사용했습니다. 이것은 권면하는 것 보다 더 강한 표현입니다. 기쁨은 환경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주님 안에서 오는 것입니다. 고통스런 감옥에서도 생사를 초월하여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그 능력을 체험했기 때문에 빌립보 성도들에게 기뻐하라고 강하게 표현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기쁨은 세상사람들이 체험하는 기쁨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기쁨으로 모진 핍박 가운데서도 항상 기뻐할 수 있습니다. 옥중에 갇힌 바울이 거듭 기쁨을 강조하는 것은 자신으로 말미암아 불안해하고 염려하는 빌립보교인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임재하심과 위로 하심을 경험함으로써 새로운 삶의 원동력을 얻고 장차 얻게 될 영원한 영광을 사모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주 밖에서 생각하면 기뻐할 수 있는 것보다 걱정할 것이 더 많습니다. 자기 힘으로 그 어려움을 해결하려고 하면 평안도 없고 기쁨도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주 안에서 기뻐하라고 한 것입니다. 어떤 상황가운데서도 주님이 나와 함께 계시고 내 형편을 다 아시고 나를 돕고 계신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믿으면 기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살전5:16-18절에도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는 이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뻐하고 감사할 일들을 이미 예비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현실을 보면 기뻐하고 감사할 일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기도하면 보이지 않던 기뻐할 일과 감사할 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성령께서 깨닫게 해주십니다. 상황은 그대로인데도 내 마음과 생각이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본문 5절에서는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고 했습니다. 관용하는 마음이란 자기를 방해하고 손해나 고통을 주는 사람도 너그럽게 용납하는 마음입니다. 그렇게 용서하고 인내하는 관용을 불신자나 자신을 괴롭히고 박해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나도 하나님께 불쌍히 여김을 받은 사람이기 때문이요,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가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서로 다투지 않고 용서해야만 주님께서 오실 때 용서해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18:21절에 베드로가 예수님에게 형제를 일곱 번 용서하면 되겠느냐고 했을 때 주님께서는 일곱 번씩 일흔번이라도 용서하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얼마든지 용서하라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면서 일만 달란트 빚을 탕감 받은자가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 빚진자를 용서하지 못한 예를 들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모든 죄를 용서해 주셨는데 우리가 이웃을 용서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성도라고 할 수 있는가라는 비유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 용서받은 우리는 마땅히 형제를 용서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 관용을 모든 사람이 알아 줄 정도로 함으로써 그리스도의 빛을 드러내라는 것입니다. 아마도 주님께서 가까이 함께 계시며 가까운 시기에 오실 것이라는 믿음은 빌립보 교인들이 핍박과 환난을 당할 때 마다 큰 위로와 소망을 주었을 것입니다.

 

본문6,7절에는 염려대신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염려나 걱정없이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염려한다고 일이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염려 중에 가장 큰 염려는 생명의 위험이나 건강문제, 혹은 경제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성경에 보면 아브라함도 기근 때문에 애굽으로 내려갔다가 자기 아내 사라가 용모가 뛰어나 부부라고 하면 바로 왕이 자기를 죽이고 자기 아내를 빼앗을까봐 염려가 되어 자기 아내를 누이동생이라고 거짓말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야곱도 외삼촌 집에서 20년간 일하고 재물을 모아 고향으로 돌아가는데 형 에서가 군사를 데리고 온다는 소식을 듣고 생명의 위협을 느껴 가축과 가족들을 다 먼저 보내고 얍복강가에서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밤새도록 천사와 씨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결국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아브라함이나 야곱도 다 생명을 구했습니다. 주님이 반드시 함께 하신다는 소망을 가지고 인내하면 염려와 걱정이 물러가게 됩니다.

 

여기서 바울은 염려하지 말고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지할 것을 네가지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했습니다. 기도의 결론이 감사가 되어야 합니다. 열심히 기도하다 보면 감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기도할 수 있다는 자체가 벌써 감사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반드시 응답하시기 때문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기도할 때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내적이고 영원하고 완전한 평화를 맛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그리스도 예수께서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기 때문입니다. 마음은 지정의가 자리 잡은 장소이고 생각은 마음에서 나오는 판단이나 지혜의 출처를 말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는 모든 근심과 걱정과 염려로부터 굳건히 지켜주시는 데서 오는 평화입니다. 염려가 될 때 기도하십시오. 염려는 문제를 크게 보게 하지만, 기도는 하나님을 크게 보게 합니다.

 

한 어린아이가 비행기 안에서 평안히 잠들고 있었습니다. 심한 난기류가 있었지만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물었습니다. "무섭지 않니?" 아이는 대답했습니다. "조종사가 우리 아빠예요." 우리의 인생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조종하십니다.

우리는 이렇게 질문해 보아야 합니다. 나는 염려를 붙들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을 붙들고 있는가? 감사보다 불평이 앞서고 있지는 않은가? 그렇다면 염려 거리를 기도 제목으로 바꾸십시오. 매일 감사 제목 세 가지를 기록하십시오. 어려운 상황에서도 찬양하십시오. 그리하면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실 것입니다.

 

3. 선한 것을 생각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8-9)

바울은 8,9절에서 빌립보 성도들이 반드시 명심하고 행동해야 할 생활덕목을 8가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참된 것, 경건한 것, 옳은 것, 정결한 것, 사랑받을 만한 것,, 칭찬 받을 만하고, 덕과 기림 그리고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는 것입니다. 마음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행동이 달라집니다. 참된 것이란 하나님의 속성이요 그리스도의 삶의 특징입니다. 성도는 거짓으로 가득 찬 세상을 참되게 만드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4:15절에 오직 사랑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 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고 했습니다. 우리 성도는 주님을 닮아 참되고 진실된 말과 행동으로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어야 합니다. 경건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자세를 말합니다. 성도들은 거룩한 하나님 앞에서 그 삶이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옳은 것이란 불의와 반대되는 말입니다. 성경에는 의라고 표현합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믿음으로 걸어갈 때 의로운 자가 됩니다. 의로우신 예수님을 의지할 때 의로운 자가 됩니다. 정결한 것이란 순결하고 깨끗한 것을 말합니다. 주로 성적인 타락에 반대되는 정결한 가정을 가질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도덕적으로 죄없고 정숙하고 순수하고 깨끗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랑받을 만한 것이란 사람과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기가 사랑을 베풀어야 사랑을 받습니다. 나부터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사랑이 없으면 변화가 없습니다. 그리고 칭찬받을 만한 것은 무슨 일을 하든지 칭찬받을 수 있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보든지 보지 않든지 진실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이란 눈가림하지 않고 열심히 일할 때 남에게 유익을 끼치게 되므로 덕이 있게 됩니다. 기림이란 추앙받는 것으로 도덕적으로 뛰어나 인정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들을 생각하라는 것은 내가 주님의 말씀에 순종했더니 이렇게 되었구나라고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8가지 신앙생활의 덕목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바울이 그동안 이러한 것을 다 가르쳤는데 그에게 배우고 보고 들은 것을 그대로 실천하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배우고 믿고 확인한 바를 그들에게 다 가르쳤을 뿐 아니라 행동으로 모범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행할 때 평강의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할 것임을 확신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이러한 8가지 신앙생활 덕목을 주님 안에서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지 성찰하고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나는 과연 무엇을 생각하며 살아가는가? 혹시 내 마음을 세상의 것으로 채우고 있지는 않은가?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하루를 말씀묵상과 기도로 시작하십시오. 부정적인 말을 줄이십시오. 선한 일을 즉시 실천하십시오. 생각이 변하면 삶이 변합니다.

 

III. 적용 및 실천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세 가지를 명령하셨습니다. 먼저 주 안에 굳게 서 있어야 합니다. 어떤 유혹이나 핍박이 와도 주님 안에 있으면 흔들리지 않고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기뻐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주님 안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주님께서 나의 모는 모든 문제를 나에게 가장 유익하게 해결해 주실 것을 믿기 때문에 항상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한 것을 생각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주안에서 무엇에든지 참되고, 경건하고, 옳고, 정결하고, 사랑받고, 칭찬받으며 덕과 높임을 받을 수 있도록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살아갈 때, 관계의 회복이 일어나고, 마음의 평강이 임하며,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세상은 흔들려도 주 안에 서 있는 사람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염려가 몰려와도 기도하는 사람은 평강을 누립니다. 생각을 지키는 사람은 거룩한 삶을 살아갑니다.

오늘부터 이 말씀을 삶 속에 실천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평강을 풍성히 누리며 항상 기뻐하는 성도들이 다 되셔서 주님 보시기에 선한 일을 늘 실천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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