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설교

복음안에서 누리는 기쁨과 확신
2026-04-09 14:38:25
홍기칠
조회수   2
설교본문 빌1:1-11
설교자 홍기칠목사
설교일 2026-04-08

20260408 수요설교 (복음 안에서 누리는 기쁨과 확신)

본문: 1:1-11

제목: 복음 안에서 누리는 기쁨과 확신

 

I. 서론

사도 바울이 로마감옥에서 쓴 편지 중 가장 기쁨이 넘치는 서신이 바로 빌립보서입니다. 빌립보 교회는 바울이 2차 선교여행 때 유럽에서 최초로 세워진 교회이며 바울과 따뜻하고 친밀한 교제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이 교회의 최초 성도는 자주옷감 장사였던 루디아와 간수였으며 바울이 3차 선교여행 때도 들렀습니다. 이 교회는 바울에게 최소한 두 번 이상 헌금을 보냈고, 예루살렘교회 가난한 성도들을 위해서도 헌금했으며, 바울이 로마감옥에 있을 때도 헌금을 보내왔습니다. 그때 헌금을 전달하러 온 사람이 빌립보교회 에바브로디도 집사였는데 헌금을 전달하고는 곧 병이 들어 거의 죽을 뻔 했습니다. 그럴 때 바울 사도가 간절히 기도해 하나님의 긍휼로 병이 나았습니다. 바울이 너무 감사해서 에바브로디도를 돌려보내면서 헌금에 대한 감사의 내용과 더불어 빌립보 성도들에게 권면한 내용이 바로 빌립보서입니다.

 

바울은 감사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자신이 처한 상황을 알림으로써 오랫동안 투옥생활을 하는 것에 대해 자신의 곤란한 처지가 오히려 복음의 진보에 유익하다는 것을 말함으로써 교인들의 염려를 덜어주었습니다. 바울은 감옥 속에서 고난 가운데 맛본 기쁨을 성도들도 가질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오직 복음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바울이 빌립보 교회를 향한 사랑, 감사, 확신, 그리고 기도를 담고 있습니다. 이 말씀 속에서 우리는 복음 공동체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그리고 성도가 어떤 신앙을 살아가야 하는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세 가지 중요한 영적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II. 본론

1. 복음 안에서 함께하는 교제는 기쁨을 낳는다 (1:1-5)

본문 1절에서 바울은 빌립보 교회를 향해 그리스도 예수의 종이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여기서 그리스도 예수란 예수님이 바로 그리스도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그리스도란 기름부음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구약성경에서 제사장, 선지자, 왕을 임직할 때 그 머리 위에 올리브유 즉 감람유를 붓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가지 직분을 다 가진 분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바로 우리의 모든 죄를 자신을 희생제물 삼아 대속하신 참 제사장이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을 만나는 길을 열어주신 참 선지자요, 천지만물을 다스리시고 죽음과 사탄의 권세를 꺾으신 참 왕이십니다. 바울은 예수님이 바로 그리스도 되심을 늘 믿고 고백하는데 바로 그 그리스도 예수의 종이라고 자기 신분을 밝히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죄인 중에 괴수라고 할 만큼 자신이 예수 믿는 성도들을 핍박하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부터 자신은 늘 주님의 종이라는 겸손함을 잊지 않았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바울처럼 늘 예수 그리스도의 종된 신분을 고백을 하며 주님 앞에 겸손하게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성도들과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기도하며 문안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는 구원의 은혜요,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은혜입니다. 예수 안에 있을 때 우리는 참된 평강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은혜와 평강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확신 가운데 오는 주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성도들에게 편지로 인사할 때 주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은혜와 평강이 그들에게 있기를 인사말로 늘 사용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 복음 안에서 맺어진 공동체적 관계를 보여주는 표현입니다.

 

특별히 3-5절에서 바울은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간구할 때 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너희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을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유럽의 첫 선교지로 빌립보로 갔는데 거기서 루디아와 간수를 만나 빌립보교회가 세워졌고 지금까지 빌립보교회가 꾸준히 바울의 선교사역에 동참하고 있는데 지금 감옥에 있기 때문에 그 감사를 표현할 길은 이 편지를 써서 보내는 것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신앙생활 하면서 곰곰이 생각해보면 감사할 것이 많습니다. 생각해보지 않으면 감사할 일이 쉽게 떠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이 맑은 공기와 자연만물, 계절에 따라 바뀌는 풍경, 내가 지금 예수믿고 있다는 사실 등 생각해면 감사할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유기성 목사님의 선한목자교회에서는 모든 성도들이 감사일기를 쓴다고 합니다. 우리도 날마다 하나님 주신 복을 세어보아야 합니다.

 

여기서 또 하나의 중요한 단어는 기쁨이라는 단어입니다. 빌립보서는 기쁨의 서신이라 할 만큼 기쁨이라는 단어가 적어도 15번이나 나옵니다. 바울의 기쁨은 감옥 속에서도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기쁨으로, 성령의 열매인 동시에 그리스도인의 생활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4가지 기쁨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첫째, 기도의 기쁨입니다. 바울은 지금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 겉으로는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었지만 내면적으로는 기쁨으로 빌립보 교인들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함으로써 그들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기도가 기쁜 것은 우리가 기도할 때 반드시 응답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기도해도 응답되지 않는다면 기도의 기쁨을 느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기도할 때 늘 감사함과 기쁨과 확신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습니다.

 

둘째, 교제와 동참의 기쁨입니다. 동참 혹은 참여는 세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성도 간의 교제, 성도와 성령과의 교제, 그리고 소유물을 나눠 가지는 교제를 말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교제가 아니라 복음을 함께 나누는 영적 동역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기쁨이 넘쳤습니다. 이유는 그들이 복음에 함께 참여하고 교제하는 공동체였기 때문입니다. 성도 간에 삶의 현장에서 있었던 일들을 간증하며 서로 말씀과 기도를 통해 나눌 때 믿음의 확신과 용기와 위로를 얻게 됩니다.

오늘날 교회가 기쁨을 잃어버리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복음이 중심이 아니라 인간적인 관계, 감정, 이해관계가 중심이 될 때 기쁨은 사라집니다. 진정한 기쁨은 복음 안에서 함께 살아갈 때 생깁니다. 한 선교사가 아프리카에서 사역하던 중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재정도 부족하고, 동역자도 떠났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본국에서 한 성도가 매달 작은 헌금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 헌금은 많지 않았지만, 선교사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습니다. 이것은 돈이 아니라, 복음을 함께 짊어지는 동역입니다.라고 했습니다. 그 이후 그는 다시 힘을 얻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복음 안에서 함께 서 있는 공동체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셋째, 확신에서 오는 기쁨입니다. 본문 6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빌립보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고 새 사람을 창조하는 선한 일을 시작하셨으며 그 결과 그들은 바울의 복음사역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이 선한 일을 중단하지 않으시고 모든 사람이 심판받고 만물이 회복되는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빌립보 성도들을 완전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천국까지 인도하실 것을 확신하며 기뻐했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주님께서 천국본향까지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마음속에 빌립보 성도들을 간직하는 기쁨입니다. 본문 7절에 빌립보 성도들은 처음부터 바울이 복음 전하는 일에 동참했고 바울이 쇠사슬에 매어 있을 때 헌금과 기도로 바울의 고난에 동참하려 했고, 바울과 함께 고난과 전도, 은혜에 동참했기 때문에 특별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그들을 마음속에 깊이 간직했습니다. 바울은 그들을 전도하고 양육했으니 영적 아버지와 같습니다. 그런 지도자 앞에서 빌립보 성도들이 서로 복음 안에서 교제하고 바울의 선교사역 위해 기도해주고 물질로도 섬기는 것을 생각할 때 늘 감사함과 기쁨으로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현재 로마감옥에 갇힌 것은 복음을 변명하기 위함인데 자신은 매어있어도 복음은 매이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그는 감옥 안에서도 계속 복음을 전했습니다. 결국 바울의 로마선교가 그가 순교한 260년 후 주후 313년에 로마가 기독교를 공인하고 380년에 국교로 인정하여 그가 그토록 소망했던 세계복음화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우리교회성도들도 빌립보교회 성도들처럼 목회자를 중심으로 서로 돕고 헌신하고 사랑함으로 믿음과 기쁨의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하나님은 시작하신 구원을 반드시 완성하신다 (1:6)

6절은 빌립보서 전체를 대표하는 핵심 구절입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라고 했는데 여기서 착한 일단순한 선행이 아니라 구원의 역사를 의미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이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구원받게 하신 하나님의 선한 일은 주님이 재림하여 천국본향으로 인도할 때까지 그 구원을 반드시 이루실 것을 확신했습니다.

 

이 말씀은 매우 중요한 신학적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시작하시고, 이루시고, 완성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성도의 견인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그 기쁘신 뜻대로 택한 하나님의 자녀는 반드시 예수 믿도록 부르시고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하게 하시고 천국갈 때 까지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구원의 은혜입니까? 바울은 감옥에 있지만, 환경을 보지 않고 하나님을 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시작하셨으면 반드시 끝내신다.라고 확신했습니다.

 

혹시 여러분 가운데 이런 분이 계십니까? 나는 변하지 않는 것 같다. 나는 믿음이 부족하다. 나는 실패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러나 성경은 말합니다. 구원의 완성은 우리의 능력에 달려있지 않고 하나님께 달려 있다고 했습니다. 한 조각가가 큰 대리석을 깎고 있었습니다. 한 사람이 물었습니다. 이 돌덩이에서 무엇이 나옵니까?”

조각가는 대답했습니다. 이미 그 안에 작품이 있습니다. 나는 그것을 드러낼 뿐입니다.”라고 했습니다. 몇 달 후, 그 돌은 아름다운 조각상이 되었습니다. 그 유명한 미켈란젤로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모습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이미 완성된 모습을 보고 계시며 성화과정을 통해 계속 하나님의 자녀답게 만들어 가시는 중임을 믿으시면 아멘하시기 바랍니다.

 

3. 사랑이 지식과 분별로 자라가야 한다 (1:7-11)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을 향해 깊은 사랑을 고백합니다. 8절에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얼마나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심장이라는 표현은 그리스도의 사랑 그 자체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열정적이고 긍휼이 가득한 사랑을 가리키며, 그리스도와의 완전한 마음의 일체를 말합니다. 즉 그리스도의 마음이 바울의 마음이 되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빌립보 교인들을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8:26절에 성령께서도 우리를 위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하고 계시고, 34절에서도 주님께서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신다고 했습니다. 바울도 이러한 주님의 심장, 즉 주님의 마음으로 빌립보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도가 성도를 사랑하는 최고의 표현입니다. 우리 성도들도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서로 사랑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는 감사와 찬양의 기도를 드렸고 이제 9-11절에서는 빌립보 성도들을 위해 간청하는 기도를 구체적으로 드리고 있습니다. 9-11절에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네가지를 기도했습니다. 첫째, 그 사랑이 참된 지식과 온전한 통찰력으로 더욱 풍성하게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이 사랑은 맹목적이거나 감정적, 조건적 사랑, 분별없는 사랑이 아니라 진리 위에 세워진 사랑입니다. 무지한 사랑 때문에 사람을 망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는 것이 참 사랑인데 아무것이나 용납하는 것이 사랑인 양 생각하면 무식한 사랑입니다. 부모가 아이가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나 다 해준다든지 잘못된 행동을 하는데도 꾸중하지 않고 넘어간다든지 하면 그 아이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진짜 사랑은 바른 길로 인도하는 사랑입니다. 부모가 양육의 기준을 분명히 하여 필요한 것은 수용하되 과도한 요구는 이유를 설명하고 자제시키고, 잘못을 저질렀을 때는 타일러야 되고 그래도 안될 때는 따끔한 징계를 내려야 지식을 가진 사랑이 되는 것입니다. 아이뿐 아니라 대인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를 훈련하시고, 바르게 이끄십니다. 우리가 말씀에 벗어난 잘못된 길로 갈 때 여러번 권고하시고 안되면 징계를 해서라도 다시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삶으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총명이란 영적 통찰력을 말합니다. 지식이 아니라 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뜻과 영적인 본질이 무엇인지 아는 경험적 지식과 도덕적, 영적으로 선악을 분별할 수 있는 온전한 통찰력을 갖춘 사랑이 더욱 풍성하기를 기도했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참으로 사랑할수록 악에서 떠나게 되고 그의 뜻과 요구에 더욱 민감하게 될 뿐 아니라 매일 깊은 지식으로 인도하고 복종하는 마음을 더 가지게 될 것임을 믿으시면 아멘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가장 선한 것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여기서 지극히 선한 것이란 가장 선한 것을 말합니다. 올바른 지식과 통찰력을 가진 사랑을 통해 무엇이 가장 선한 것인지 온전하게 분별할 수 있는 것을 나타냅니다. 구제나 봉사를 할 때도 무엇이 가장 최선인가 생각하여 절제하며 효과적으로 행해야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가치판단 감각을 잃어버리고 양심까지도 마비된 이 세상에서 성도들은 실제로 무엇이 좋고 중요한 것인지 예민한 감각을 가지고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날까지 순결하고 흠없이 살기를 기도했습니다. 빌립보 성도들이 이기심이나 죄나 세상적 기준에 의해 더럽혀지지 않고 순결한 생활을 추구하도록 기도한 것입니다. 성도들은 이 땅위에서 어떤 악과도 타협해서는 안되고 하나님 앞에서 도덕적으로나 영적으로 순결해야 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분별력과 통찰력을 주셔서 사랑을 실천할 때도 흠없이 성결한 신앙생활을 주님이 오실 때 까지 지속적으로 감당해 나가야 합니다. 그것은 오직 주님만 바라볼 때 꾸준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오는 의의 열매를 가득히 맺게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이것은 앞서 기도했던 그들의 사랑과 분별력과 허물없이 되는 것을 요약한 기도입니다. 앞의 순결하고 흠없는 것이 소극적인 면이라면 의의 열매는 적극적인 것으로 율법을 지킴으로서 맺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사역을 통해 그리스도와 연합한 가운데 그리스도에 의해 믿음의 결과로서 선한 도덕적 행위의 열매를 맺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속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성령의 역사를 통해 맺어지게 됩니다. 이 의의 열매를 풍성히 맺게 되면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됩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찬양을 드리는 것은 모든 성도들이 지향해야 할 삶의 목적이기도 합니다.

 

III. 적용 및 실천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세 가지 진리를 붙잡아야 합니다.

첫째, 복음 안에서의 성도 간의 교제와 주님과의 교제는 기쁨을 낳는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교회공동체 안에서 말씀과 기도로 서로 교제하고 사랑하며 헌신할 때 주님이 주시는 진정한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을 반드시 완성하신다는 것을 확신해야 합니다. 우리 안에 착한 일 즉, 구원을 주신 주님께서 우리를 거룩한 백성으로 성화해나가시고 마침내 주님이 다시오실 때 저 천국까지 반드시 인도하신다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신앙생활에 흔들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 주시는 사랑이 지식과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여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분별하여 허물없는 정결한 삶을 삶으로써 의의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겠습니다. 이것은 나의 노력이나 힘으로는 안되고 오직 주님을 의지할 때 성령께서 역사하실 때 가능하므로 날마다 주님 앞에 말씀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바울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복음 안에서 누리는 기쁨과 확신으로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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