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오후설교

시내산 언약식
2026-03-01 19:08:58
홍기칠
조회수   3
설교본문 출24:1-18
설교자 홍기칠목사
설교일 2026-03-01

20260301 주일오후설교

본문: 24:1-18

제목: 시내산 언약식

 

I. 서론

20장에서 23장까지는 모세가 하나님께로 부터 계시받은 시내 산 언약의 내용들이 소개되었고 본장에서는 그 언약에 근거하여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간에 공식적으로 언약이 체결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II. 본론

1. 언약체결과 백성들의 맹세(1-11)

24장은 구약의 변화산이라 명명할 정도로 하나님께서 직접 모세와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70인 장로들에게 나타나셔서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먹고 마시기까지 한 내용입니다. 19장에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과 행위언약을 시작하기로 제안하면서 그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하는 것을 조건으로 국가적 축복을 기약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언약에 대하여 택함받은 백성들은 만장일치로 그리고 진심으로 동의했습니다. 그들을 정결케 한 다음 삼일 후에 하나님께서 시내산 정상으로 내려오셔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면서, 그 밑에 모인 백성에게 가서 다시 경고하여 세워놓은 그 경계를 범하지 않도록 위탁하셨습니다. 그 후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은 출20-23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 1절에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70명과 함께 여호와께 올라와 멀리서 경배하고라고 했습니다. 모세를 제외한 73명은 여호와의 거룩성 때문에 멀리 떨어져 경배해야만 했습니다.

 

본문 2절에 너 모세만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고 그들은 가까이 나오지 말며 백성은 너와 함께 올라오지 말지니라고 했습니다. 죄인된 인간은 감히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가 되어 하나님께 나아간 것은 죄인을 대신해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의 중보자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나오는데는 그 누구에게나 그리스도의 공로가 필수불가결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죄을 대속하기 위하여 고난을 받아야만 하였는데 이는 벧전3:18절에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여 하심이라고 말씀을 성취하신 것입니다.

 

본문 3절에 모세가 와서 여호와의 모든 말씀과 그의 모든 율례를 백성에게 전하매 그들이 한 소리로 응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씀이란 출20장에 기록된 십계명을 의미하고 율례21장에서 23장에 기록된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한번 백성들은 행위언약을 받아들이는 일을 만장일치로 동의 한 것입니다. 십계명은 백성들이 직접 들었지만 그 이후에 주어진 각종 법규들은 모세만이 들은 것이므로 백성들은 모세를 통해 들어야만 했습니다. 모세가 그것들을 전했을 때 백성들은 한 목소리로 지키겠다고 맹세했습니다.

 

비록 백성들이 입으로 지키겠다고 약속했지만 보다 확실한 언약을 맺기 위해서는 그것을 기록해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본문 4,5절에 모세가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 산 아래에 제단을 쌓고 이스라엘 열두지파대로 열두 기둥을 세우고 이스라엘 자손의 청년을 보내어 여호와께 소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게 하고라고 했습니다. 모세는 시내산 기슭에 제단을 쌓고, 12지파를 상징하는 기둥 12개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아직 레위인 제사장직이 구성되지 않았으므로 구별된 장자 청년들이 제사장 역할을 하도록 해서 하나님을 위한 전적인 봉사와 헌신을 상징하는 번제와 하나님과의 교제와 회복과 감사를 상징하는 화목제를 드리게 했습니다. 이것은 출20:24절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것에 대해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본문6,7절에 모세가 피를 가지고 반은 여러 양푼에 담고 반은 제단에 뿌리고 언약서를 가져다가 백성에게 낭독하여 듣게 하니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8절에서 모세가 그 피를 가지고 백성에게 뿌리며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피의 절반은 양푼에 담아 제단에 뿌리고 절반은 백성에게 뿌렸습니다. 피는 생명의 근원이므로 제사를 드리거나 언약을 체결할 때는 반드시 사용되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여호와 하나님과 언약을 체결하는 엄숙한 비준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와 맺은 언약도 하나님께 바친 희생제물 이후에 일어났고, 아브라함과의 언약에서도 그렇게 했습니다.

 

피가 사용된 것은 생명을 걸고 율법을 지킬 것이며 어길 때는 피를 흘리겠다는 결심을 나타내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고대국가에서는 계약 당사자들이 상대편의 제물의 피를 마심으로써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계약을 어길 경우 피의 보복을 당하게 된다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구약에서 백성에게 피가 뿌려졌다고 기록된 것은 이곳 뿐입니다. 피는 하나님과 제단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사이를 이어줍니다. 피를 뿌리는 의식을 통해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제사장들과 거룩한 백성으로 살게 하십니다.

 

 

이와같이 언약의 당사자인 하나님과 이스라엘은 같은 피를 받아 유기적인 생명체가 됨과 동시에 언약이 성립되어 이스라엘은 언약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규례를 기록한 책을 백성에게 읽어주고 백성들은 그것을 행하고 순종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이 언약의 피는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성취되었습니다.

 

본문 9-11절에 모세와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70인이 올라가서/ 이스라엘 하나님을 보니 그의 발 아래에는 청옥을 편듯하고 하늘 같이 청명하더라/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존귀한 자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셨고 그들은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셨더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언약체결을 기념하는 공동식사를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언약을 체결한 후에 모세는 아론과 그 두 아들 그리고 70명의 장로들과 함께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들은 거기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보았는데 아마도 이것은 하나님의 영광스런 보좌의 한 부분을 보았다는 뜻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보면 누구든지 생명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발 아래 하늘처럼 맑은 사파이어인 청옥같은 바닥이 있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순결성과 거룩성을 나타내며 그 근처에는 아무도 접근할 수 없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누구도 직접 볼 수 없고 또 보면 죽게 되지만 이스라엘 대표자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하나님의 영광스런 모습을 보았지만 죽지 않고 살아서 먹고 마실 수 있었습니다. 당시 계약 당사자들이 계약을 체결하고 식사를 하는 것은 서로가 신뢰하고 기쁨의 교제를 나누었다는 표식이었습니다. 마치 신약에서 예수님과 함께 변화산에 올랐던 제자 베드로와 요한이 예수님의 변화된 모습과 모세와 엘리야의 환상을 보며 여기가 좋사오니라고 하면서 집을 지어 그곳에 살고 싶어했던 제자들의 기쁨과 평강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 언약의 체결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은 공식적으로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제사장 나라가 되고 특별히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언약체결을 위해 뿌린 피는 십자가에서 피 흘리심으로써 온 인류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사역을 예표하고 언약체결을 기념하는 공동식사는 성찬예식을 예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죽임당한 짐승의 피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간에 언약을 체결하는 것을 상징했는데 이것은 신약에서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를 대신했기 때문에 성도들은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나답과 아비후는 아론의 아들들이었으며 그의 아버지 아론과 더불어 이 유일한 특권을 위하여 택함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나 거룩과 순종으로 행치 아니하면 지도자도 생명을 보장할 수도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두 사람은 나중에 말씀에 불순종하다가 처참한 결말을 맞고 말았습니다. 10:1,2절에 그들은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시지 아니하신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이 놀라운 언약체결 사건이 생긴 이후에 거의 1500년간 계속 되었지만 그 장로들이 하나님을 본 일이나 그들이 하나님이 계시는 앞에서 먹고 마시는 일은 결코 다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죄가 들어온 것입니다. 즉 그들의 바로 다음 행동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김으로 거룩한 율법을 어긴 것입니다. 모세가 그 광경을 보고 분노하며 그것을 만들어 섬긴 자들에게 그 금송아지를 불살라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 물에 타서 마시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레위자손들에게 죽이라고 명하니 삼천명 정도가 죽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우리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 앞으로 들어가는 길이 열렸기에, 거기 지성소 휘장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얼마나 말할 수 없이 놀라운 축복이 아니겠습니까?

 

2.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40일간 하나님을 만남(12-18)

본문 12절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산에 올라 내게로 와서 거기 있으라 네가 그들을 가르치도록 내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과의 언약을 체결하시고 난 후 율법과 계명을 쓴 돌판을 주시기 위해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그 외에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만남의 장소인 성막에 관한 모형과 그에 따르는 각종 제도에 대해서도 알려주셨습니다. 모세는 여호수아를 데리고 올라가면서 장로들은 아론과 훌과 함께 머물러 있으라고 말하고 문제가 있으면 두 사람과 상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모세가 산으로 올라가자 여호와의 영광이 시내산 위에 머물고 구름이 6일 동안 산을 덮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타오르는 불과 같은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는 모습을 보았고, 모세는 7일째 되는 날 부르심을 받아 구름 속으로 들어가 40일 밤낮을 금식하면서 머물렀습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을 직접 뵙고 그와 친밀한 교제를 나누며 하나님과 백성 사이를 중재한 모세는 새로운 언약의 중보자가 되시는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제 칠일 째 되는 날에 이스라엘 눈 앞에 마치 맹렬한 불같이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율법을 기초로 하는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관계에서 주님의 거룩한 영광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죄인도 감히 접근할 수 없는 그런 영광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담대히 하나님 앞에 나가 기쁨으로 그 영광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든 빛은 우리의 죄가 사라졌고 그 구속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의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지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상징인 모세에게 주의를 집중시킵니다.

모세는 영광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은 제단을 세워 피를 뿌린 결과였습니다. 모세는 구름 속으로 들어가서 노동과 수고를 말하는 엿새가 지나 간 후에 휴식을 말하는 제7일에 중재자 모세는 영광에 들어가도록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모세가 상징하는 주님에 대하여 4:10절은 기록하기를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의 일을 쉬심과 같이 그도 자기의 일을 쉬느니라고 했습니다. 주님이 들어가신 안식은 하나님이 이 땅에 보내셔서 구원을 성취하게 하시고 승천하셔서 하나님의 보좌 영광 가운데 다시 들어가신 것을 말합니다. 모세가 산에 올라가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하여 구름 가운데 들어간 것은 그리스도의 승천의 모형으로서, 그 승천은 주님에게 하라고 주어진 구원사역을 성공적으로 완성하신 후에 이어진 것입니다.

 

시내산에서 모세가 40일 동안 머물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성막모형과 그 모든 기구들에 대한 내용을 다 기록한 것입니다. 모세는 성막에 관한 모든 것을 하나님으로부터 다 듣고 난 후에 다시 시내산을 내려왔습니다. 이것은 주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다시 재림하실 것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먼저 살펴볼 것은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있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하고 있었습니까? 모세가 40일 동안이나 내려오지 않자 그들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그 우상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지금도 유대인들뿐 아니라 오늘날 세상사람들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부와 권력과 명예와 같은 탐욕의 우상을 섬기고 있는 상황과 같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세상사람들처럼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이 세상의 것 들을 더 사랑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주님이 재림하시면 하나님을 배반하고 정욕대로 살던 자들은 마지막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33,34장에 모세가 시내산에 다시 올라가 십계명의 두돌판을 받아 다시 내려올 때 그 얼굴에 영광의 광채가 났습니다. 백성들은 그를 가까이하기를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서둘러 그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이번에는 그들을 심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비를 위하여 왔으므로 그들과 말하는 동안 그들을 편하게 대했습니다. 그 결과 출34: 30-32절을 보면 그 후에야 온 이스라엘 자손이 가까이 왔다고 했습니다. 모세는 여호와께서 시내산에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다 그들에게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 언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그 말씀대로 순종할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후에 그 말씀대로 순종할 책임이 주어집니다. 출애굽기의 남은 부분은 성막 건립에 관한 것입니다. 35-39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가운데 거하시는 내용입니다. 마지막 장 출40: 33,34절에서 기록하시기를 그는 또 성막과 제단 주위 뜰에 포장을 치고 뜰문에 휘장을 다니라 모세가 이같이 역사를 마치니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라고 했습니다. 이는 천년왕국 때에 이스라엘 가운데 계실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모형입니다. 거기에서 출애굽기는 끝을 맺습니다.

 

 

III. 적용 및 실천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시내산에서 여호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간에 언약을 체결하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살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짐승을 잡아 하나님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피를 제단에 뿌리고 백성들에게도 뿌렸습니다. 이것이 여호와께서 주신 모든 말씀에 대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순종하겠다는 언약의 피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를 뿌려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그것을 믿는 성도들과 구원의 언약을 체결하시고 성도들은 그 언약의 말씀따라 순종하며 이 구원의 복음을 증거하기로 약속을 한 것입니다.

 

죄인이었던 우리는 감히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없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로 담대히 하나님 앞에 나가 아빠 아버지라 부르며 그분께 모든 것을 기도로 아뢸 수 있고, 그 응답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이땅에서 펼치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이 놀라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을 날마다 누리며 복음의 증인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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