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설교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
2026-04-30 10:52:15
홍기칠
조회수   6
설교본문 빌3:1-21
설교자 홍기칠목사
설교일 2026-04-29

20260429 수요설교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

제목: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

본문: 3:1-21

 

 

I. 서론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3장에서 매우 강한 어조로 경고합니다. 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라”(2)고 했습니다. 당시 유대주의자들은 율법과 할례를 통해 의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분명히 말합니다. 참된 의는 인간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부터 온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그것을 붙들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세 가지로 살펴보겠습니다.

 

II. 본론

1. 참된 의는 외적인 종교행위가 아니라 마음의 변화에서 온다 (3)

바울은 옥중에 있으면서도 십자가의 고난을 이기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기쁨을 얻었고 빌립보 교인들에게도 주님 안에서 기뻐하라고 계속 권합니다. 사실상 로마의 죄수가 자유의 몸인 사람들에게 기뻐하라고 말하는 것은 역설적입니다. 그는 그리스도인에게는 주님 안에서 당하는 고난은 그 자체가 기쁨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감옥 밖에 있는 빌립보교인들에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땅 위에서 살아가는 동안 이단과 투쟁할 수 밖에 없고 세상 속에서 죄와 싸우려면 고통하며 피흘리는 싸움도 있지만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주안에 있으니 안전하고 기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안에서 기뻐하는 것이 생활화되면 어떤 경우라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는 2절에서 교회를 위협하고 이방인 개종자들에게 유대주의를 강요하는 유대주의적 그리스도인들을 개들과 행악자로 부르면서 육체에 할례를 행하는 것을 삼가라고 경고했습니다. 개들이란 이단자들이 탐욕에 가득 차서 진리를 짓밟는 자들이었기 때문에 그들을 가리켜 개들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행악자라고 한 것은 이들이 영혼을 사냥해 가기 때문입니다. 영혼을 죽이는 데로 이끌어가니 악질 중에 악질인 것입니다. 그래서 이단자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해서 자기들에게 오지 않으면 구원받지 못한다고 위협합니다. 그래서 한번 거기에 들어가면 쉽게 빠져 나오지 못하도록 재산을 다 바치게 하여 집단생활로 들어오게 해서는 노예처럼 일을 시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 외의 것을 자꾸 요구하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최근 신천지 이단에 빠져 있다가 나온 친구는 자기 가족들과 이웃 친척들을 모두 신천지로 이끌며 참석하면 일정 금액의 돈까지 주겠다고 해서 끌고 들어가서는 다시 빠져 나오는데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릅니다.

 

빌립보교회 당시 이단들은 사도로 가장하여 거짓 교훈을 전파하였고 교회 분열을 조장했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한다고 하면서 자신들의 탐욕을 채우고 하나님 은혜를 믿지 않고 율법을 행함으로 구원을 얻으려고 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본문 3절에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파라고 했습니다. 유대인들은 할례를 자랑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참된 할례를 받은 자는 성령으로 봉사한다고 했습니다. 봉사란 댓가를 바라지 않고 수고하는 것을 말합니다. 성령이 우리 속에 충만히 역사하실 때 그 구원의 은혜가 감사해서 저절로 봉사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한다고 했습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공로와 의, 그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것을 자랑합니다. 성령으로 봉사할 때만이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육체로 봉사하는 사람은 자기 자랑을 하게 됩니다. 육체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은 자기 장점을 의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할례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표로 받은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성령으로 봉사하는 사람이 진짜 구원받은 사람으로 하나님의 백성된 증표가 있다는 말입니다.

 

어떤 사람이 교회를 오래 다녔고 직분도 있었지만, 집에서는 여전히 분노와 미움으로 가득했습니다. 반면 새로 예수 믿은 한 성도는 서툴지만 진심으로 회개하고 변화되어 갔습니다. 겉모습은 전자가 더 종교적이지만, 하나님이 보시는 의는 후자에게 있었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는 외형적인 종교행위가 아니라 내면의 변화입니다. 나는 형식적인 신앙에 머물러 있지 않은가 점검해야 합니다. 예배를 드릴 때 성령 안에서 진심으로 하나님을 향하고 있는지 돌아보십시오. 매일 기도 속에서 내 마음을 새롭게 하소서라고 간구하십시오.

 

2. 인간의 자랑과 공로는 하나님 앞에서 의가 될 수 없다 (4-6)

바울은 본문 4-6절에서 그러나 나도 육체를 신뢰할 만하며 만일 누구든지 다른 이가 육체를 신뢰할 것이 있는 줄로 생각하면 나는 더욱 그리하리니/ 나는 팔일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고 자신의 화려한 이력을 나열합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된 것이 자신에게 육체를 신뢰할 만한 것이 없어서가 아니라 오히려 그 누구보다도 신뢰할만하고 이익에 되었던 것이 7가지나 된다고 열거 했습니다. 난지 팔일만에 할례를 받았다는 것은 전통적인 유대인이라는 것이고, 이스라엘 족속이란 세계적으로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을 받은 민족에 속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베냐민 지파란 이스라엘의첫 왕 사울이 베냐민 지파에서 나왔기 때문에 그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란 유대인들이 로마가 이스라엘을 정복한 후 세계 곳곳으로 흩어졌는데 바울은 외국에 속하는 길리기아 다소라는 곳에 태어났지만 본국에 있는 사람들처럼 히브리말을 잘 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헬라어와 히브리어가 능통했습니다. 그리고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라고 했는데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철저히 지킨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바울도 율법을 철저히 지켰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율법에 대한 열심 때문에 당시 유대인들에게는 이단처럼 여겨졌던 초대교회 성도들을 핍박하는 일에 앞장섰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대단한 열심 당원인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 모든 것을 해로 여기고 배설물로 여겼습니다. 그런 것을 내버린 것에 대해 아무런 미련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가장 고상하며 인간의 공로는 하나님 앞에서 의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의는 하나님 앞에서는 기준에 미치지 못합니다. 나는 신앙 경력, 직분, 봉사로 스스로를 의롭다 여기고 있지 않은지 혹은 나는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자기 의를 드러내고 있지 않은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매일 회개하며 주님의 은혜 없이는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3. 참된 의는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믿음으로 주어진다 (9-11)

본문 9절에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의는 우리가 만든 것이 아니고, 우리가 쌓은 것도 아니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율법을 지킴으로 내 스스로 의롭게 될 수 없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의롭게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예수를 믿을 때 죄인으로 보시지 않고 예수 안에 있는 나를 의인으로 보신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 의를 얻기 위하여 육체를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자기 육체적인 공로나 율법을 지킴으로 절대로 의롭다함을 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최후 심판대 앞에 섰을 때 율법으로 우리를 심판하니 율법은 검사와 같습니다. 사탄은 우리를 직접 고소합니다. 그런데 사탄이 고소하고 나면 예수님이 변호사가 되어 이 사람은 죄인이 맞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을 위해 내가 대신 죽었습니다. 그리로 이 사람은 나를 믿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사람의 죄는 다 속죄되었으므로 영생을 얻는 것이 합당하다고 변호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증거를 그대로 인정하여 우리를 영생의 나라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빚을 갚지 못해 감옥에 갈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대신 빚을 다 갚아주었습니다.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자유를 얻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우리의 죄 값을 대신 지불하심으로 우리는 의롭다 함을 받습니다. 그래서 1:17절에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본문 10,11절에서 모든 것을 쓰레기처럼 여기고 손해를 보면서까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고 하는 목적은 4가지라고 말했습니다.

첫째, 그리스도와 그분의 부활의 능력을 알기 위함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일으킨 부활의 능력이 자신의 생명 속에 역사하기를 소원했습니다. 이 능력은 믿는 자의 삶 속에 역사하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통해 우리죄가 소멸되었고, 부활을 통해 우리를 완전한 의인으로 만드셨습니다.

 

둘째. 그리스도의 죽음을 본받기 위함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율법주의적인 옛 생활을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고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하나님을 향해 새로운 생명의 삶을 살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희생할 때 자신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능력이 나타나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는 것을 고백한 것입니다.

 

셋째,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을 알기 위함입니다. 부활의 권능에 참여하려면 고난에도 참여해야 합니다. 십자가 없이는 면류관도 없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장차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부활의 능력 체험한 사람만이 장차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하게 됩니다.

 

넷째,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까지 이르기 위함입니다. 바울은 부활이 있게 될 것을 확신했지만 마지막 주님의 재림 때에 죽은 성도들이 부활하고 살아있는 자들도 변화하여 주를 영접하게 되는 마지막 부활에 이르게 되기를 소망했습니다.

 

4.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해 달려감(12-16)

바울은 겉으로 구원을 완전히 이룬 영적 거인처럼 보였지만 아직도 목표에 이르지 못했음을 경기에 비유하여 고백하고 있습니다.

첫째, 나는 아직 그것을 얻은 것도 아니고 이미 온전해진 것도 아니라고 했습니다(12). 그리스도를 믿는 순간 회개하고 거듭나서 칭의를 얻는 사건을 구원의 시작이라고 한다면 영화는 성화단계를 거쳐 그리스도를 만나는 순간 완성됩니다. 바울은 이 편지를 쓸 때 이미 30년 전에 다메섹에서 확실한 구원경험을 했고 많은 능력과 이적을 행했고 영적 전쟁에도 승리했지만, 아직도 온전해지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온전히 자기는 죽고 온전히 주님만 드러내는 이런 자리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둘째, 오직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갈 뿐이라고 했습니다(12)

이미 구원을 받았지만 아직도 신령한 부활의 몸으로 변하는 완전한 구원은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이루려고 열심히 애쓰고 노력한다고 했습니다.

 

셋째, 오직 앞에 있는 한가지 일만 위해 달려 갑니다(13,14)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하려면 관중이나 뒤를 돌아보지 않고 오직 한가지 승리의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려간다고 했습니다. 경주자가 오직 경주에만 집중하는 것처럼 우리가 인생을 살아갈 때 결코 시선을 떼지 말아야 할 분은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경주의 목적은 하나님께서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얻기 위함입니다. 그 상은 썩지 않는 면류관, 의의 면류관, 생명의 면류관입니다. 구원은 믿음으로 받지만 상은 순종으로 받습니다.

 

빌립보 교인들이 믿음의 본질은 차이가 없지만 믿음의 분량과 성숙 정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 이해 정도가 어떠하든지 같은 그리스도를 믿고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으므로 지금까지 지닌 믿음과 진리를 그대로 가지고 충성스럽게 전진하기를 권고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17-21절까지 자신을 본받을 것과 하늘에 시민권을 둔 자의 생활태도를 다시 강조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본 받으라고 한 것은 십자가의 구속을 통해 새롭게 되어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신의 생활태도와 복음을 위해 싸우는 모습을 본받으라는 것입니다. 지금도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으로 구원얻는 것을 부정하고 율법에 의한 자기 의를 주장하는 자들이 있는데, 그들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리스도를 부정하고 구원에 대해서는 가장 위험한 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마지막 심판 때에 영원한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그들은 오직 자신의 육체적 욕망을 우상화하고 무절제한 폭식만을 생각하면서 육체의 정욕대로 사는 쾌락주의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18절에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에 일을 생각하는 자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나 믿은 성도들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기 때문에 그곳으로부터 그 나라의 왕이 되시는 그리스도 예수께서 이 땅을 온전히 점령하여 자기 나라에 편입시킨 후 자기 백성들을 건져 주시는 구원자로 오시기를 기다립니다. 21절에는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고 했습니다. ,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만물을 창조하신 능력으로 모든 것을 자신에게 복종시키고 성도들을 영광스런 부활의 몸으로 변화시킬 것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온전한 구원과 축복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으로부터 난 의로 의인된 놀라운 은혜를 감사하면서 오직 복음만을 붙들고 살아가십시오. 실패했을 때도 나는 여전히 하나님께로부터 의롭다 함을 받은 자임을 기억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깊이 알고 믿는 삶을 추구하십시오.

 

III. 결론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는 외적인 행위가 아니라 마음의 변화이며 인간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 은혜의 선물이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 의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자신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믿고, 그리스도만 자랑하는 삶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은 바울의 믿음과 삶을 본받아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경주하는 자가 목표를 향해 전력투구하듯이 달려가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주님이 재림하실 때 부활의 영광스런 모습으로 하늘시민으로 변화될 것을 소망하며 믿음의 경주를 최선을 다해 달려나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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